내고장 바로알기 신규 공무원 워크숍 실시

이번 워크숍은 지방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공무원들이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알고 또 이해하고 있어야 올바른 정책수립과 사업을 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해 10월 임용된 45명의 신규 공무원들은 지난 한 달 간 매주 목요일마다 네차례에 걸쳐 지역 문화재 등 명소 방문을 비롯해 지역명사와의 대화, 농촌체험,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자체토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쳤다.
공주학연구원에서 공주의 역사와 문화 인물에 대한 강의 청취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곰나루, 연미산, 수촌리 유적 등을 문화유산 해설사와 함께 투어를 실시하고,
계룡산 도예촌, 박동진 판소리 전수관에서 문화 체험과 함께 알밤음식만들기, 치즈만들기 등 농촌체험을 통해 농촌에 대한 이해와 함께 귀농·귀촌에 대한 인식도 넓혔다.
또한, 오시덕 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 공무원과의 허심탄회한 대화 시간과 나태주 공주문화원장, 공주대학교 이해준 교수 등 지역 명사와의 대화와 강의를 통해서 공주시 공무원으로써 갖춰야 할 기본 자질을 쌓기도 했다.
양승희 인사담당관은 “신규공무원들의 지역 적응력을 높이고자 실시하는 이러한 워크숍은 전국적으로도 드문 혁신적인 방법으로 계획부터 프로그램 선정, 운영에 이르기까지 교육기관 위탁없이 직접 시행함으로써 예산절감까지 이뤄냈다”며, “워크숍에 참석한 신규 직원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여가면서 만족도도 매우 높아 보람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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