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세계무형유산 관광지원화’공모사업 선정

금번, 공모사업은 전국 쌀 생산량의 1/40을 생산하는 전통 도작문화의 1번지인 김제시의 여건을 최대한 살리는 기획 프로그램으로 우리의 농악이 농경문화에 차지하는 비중과 유네스코 등재 세계무형문화유산임을 심도 있게 고려해 준비하는 사업으로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공모사업에 당당하게 선정된 것이다.
올해 열리는 ‘농악으로 놀자! 농악기획공연‘은 9월 20일부터 9월 21일 양일간 벽골제 문화마당에서 개최하며,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는 ‘국가지정 6대 농악’(진주 삼천포, 평택, 이리, 강릉, 임실 필봉, 구례 잔수)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김제농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이다.
특히, 이번 기획공연은 농경문화 대표 프로그램으로의 정례화 차원에서 진행되며, ‘해외관광객 및 주한 외국인과 함께하는 대동놀이의 장’으로 특별 구성해 전개되며, 외국인 관광객 모객을 위한 한국관광공사, 인바운드 여행사 등과의 협약 체결을 추진, 각종 팸투어 및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가 확정됐으며, 향후 ‘농악’콘텐츠를 통해 외국인의 한국 전통농경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참여의 장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농악은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통해 세계인의 주목을 받기 시작해 우리 민족만의 문화유산을 넘어 세계화·보편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한민국 최대최고의 수리시설인 벽골제가 자리 잡은 한민족의 곳간으로 불린 김제시 벽골제에서 ‘농악’을 콘텐츠로 한 기획공연이 열린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희운 위원장은 “한민족의 얼이 담긴 소중한 농경문화인 ‘농악’의 가치와 중요성을 도작문화의 고장인 벽골제에서 구현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농악이 담고 있는 ‘신명’과 ‘흥’이 전세계적 보편정서임을 입증해 전통농경문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세계적 대동놀이 콘텐츠로서의 농악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며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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