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국제학교는 기존의 학교들과는 크게 차별화 된다. 바로 이 학교만의 독특하고 효과적인 교육 방법 때문이다. 목사이자 학교의 교장인 조슈아 리 교장은 “저희 학교는 기독교적 교육 철학 위에 성경적 세계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All nations를 섬길 수 있는 기독교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라고 설명했다.
1998년 에프터스쿨로 시작해 2003년부터 본격적인 대안학교로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정원 120명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한 클레스당 정원이 12명 남짓으로 소수정예로 이뤄져있다. 북미권 유명대학교 출신의 원어민 교사 8명을 비롯한 교직원 20여 명이 100% 영어로만 가르쳐 학습효과가 뛰어나다.
슈바이처 프로젝트 통해 글로벌 의료인으로
무엇보다 한국기독국제학교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곳만의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슈바이처 프로젝트이다. 본교에서 10, 11, 12학년 과정을 이수하고 의대 본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유럽에서 의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이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외국에서 의사활동을 하기는 힘들다. 미국은 시민권자에게만 의사시험 응시자격을 주고, 유럽도 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기독국제학교는 한국 학생들의 외국 의대 접근성을 높였다. 유럽의 의·약대는 프리메드(pre-med) 1년 과정을 거친 후 본과에 진학해 의사 자격시험을 치르도록 되어있다. 이 프리메드 과정을 국내에 유치해서 6개월은 한국기독국제학교에서, 나머지 6개월은 유럽 현지 학교에서 이수하도록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체코 프라하의 찰스 의대와 헝가리 페치 의대와 MOU를 체결했고 의대 졸업 후 미국의 의사 고시인 USMLE에 응시할 수 있으며, EU 연합국 공식 의사 면허를 취득해 유럽에서 의료인으로 활동할 수 있다.
아이비리그 진학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길

아이비리그 진학을 위해 종합적인 프로그램으로서 반드시 읽어야 하는 독서 목록을 제시하고 졸업 때까지 다양한 책을 읽고 내용을 정리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고교커리큘럼에 SAT와 TOEFL을 중점적으로 교육해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본교 재학생들은 하버드대, 예일대 등 100여 개의 명문대학 교수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고, 이메일을 통해 직접적인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아이비리그 진학에 필수인 미국 대학 과목을 고교시절 미리 수강하고 점수를 받아 진학이 유리하도록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성과 리더십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엑스트라 커리를 통해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특별활동을 실시하고 미국 내에서 실시되는 각종 과학, 수학, 영재캠프에 참여해 아이비리그가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시키도록 지도하고 있다. 여기에는 1인 1악기 교육, 1인 1체육 프로그램, 총학생회활동, 정치·행정 관련활동 등 이있다.
실제로 하버드 대학에서는 학생들의 인성에도 등급을 매길 정도로 중요시 하고 있다. 부정적이고 좋지 않은 인성을 지닌 5등급의 학생부터 대인관계와 설득력, 호소력이 뛰어난 1등급 학생까지 분류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이러한 엑스트라 커리와 지속적인 봉사활동 등을 통해 한국기독국제학교 학생들은 아이비리그 대학이 원하는 지성과 인성을 모두 겸비한 학생으로 거듭나고 있다.
조슈아 리 교장은 “공부만 한다고 훌륭한 학생이 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우리학교는 21세기가 요구하는 크리스천 월드리더가 되기 위한 지성, 영성, 감성을 겸비할 수 있는 충분한 교육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어 기존 공교육이나 대안학교와는 분명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라며 자랑했다. 그의 말처럼 한국기독국제학교의 가장 큰 차별 점은 기독교 정신으로 무장된 영성과 실력을 겸비한 학생들을 양성하는 데 있다.
하루를 여는 1교시는 찬양과 기도, 성경공부로 시작하고 월요 정기채플, 수요예배와 매일 영어 성경과 한글 성경을 통독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학교가 현지에 고아원을 설립해 기증한 미얀마로 미션 트립을 다녀오도록 하는 등 선교적인 마인드와 사회성 함양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이는 ‘우리의 달란트를 하느님께 올려 드리겠다는 선교 마인드를 가지고 공부할 때 놀라운 집중력과 지성, 감성, 영성이 개발된다’고 믿는 조슈아 리 교장의 신념 때문이다.
미국 커리큘럼에 따른 원어민 교사 수업, 미국대학 100%입학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조슈아 리 교장은 “아이들만 보면 스트레스가 풀릴 정도로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좋아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학생들이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성공이 아닌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서라고 강조하며, 졸업생 전원이 세계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는 것도 신앙의 힘이라고 이야기한다. 휴머니즘을 가진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을 거듭하는 그는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더 많은 노력과 투자, 멀리 내다보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아이들에게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길을 안내하는 기성세대가 되자고 의지를 밝혔다. 바쁜 일과 속에서도 아이들에게서 힘을 얻고 명문대학으로부터 학생들의 입학허가서가 날아올 때 가장 행복하다는 조슈아 리 교장에게서 아이들에 대한 멈추지 않는 애정과 열정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