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공학도 배출할 것”
한국과학기술교육대학교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김영철 교수)는 1998년부터 운영되고 있던 신소재공학과와 응용화학공학과를 합쳐 신소재공학전공과 응용화학공학전공으로 구성하여 2011년에 만들어졌다.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의 학부장을 맡고 있는 김영철 교수는 “미래사회는 과학기술에 의한 지식기반사회로 전개될 것이며, 특히 부품소재 산업의 발달이 국가의 기술발전과 흥망을 좌우할 것으로 사료된다”며 “더구나 에너지의 중요성은 국가의 사활이 걸린 문제로서 누구나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기에 본 학부는 이러한 시대의 조류에 부합하는 우수한 공학자나 연구자들을 배양하고 배출하여 그들이 국가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는 에너지관련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 교과목을 신설하고 기존 교과목을 개편하여 에너지연계전공을 만들어 두 전공의 학생들이 선택으로 복수 이수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였고, 2013년부터는 에너지관련 교육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모집정원이 23명인 에너지공학전공 신설을 확정하고 관련 교과과정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공계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어야 우리나라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국 공업이,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세계 속에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등의 신성장동력 분야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 분야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여 배출하는 것이다“고 피력함으로써 ‘사람이 곧 힘’인 대한민국에서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가 인재양성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경쟁과 협력 통한 활발한 연구 진행할 것”

석유, 석탄의 대체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에너지를 잘 사용하려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수소를 저장하는 기술, 그리고 수소를 이용하여 전기를 만드는 기술이 준비되어야 하는데, 김 교수는 이 중 세 번째인 수소를 이용하여 전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고체전해질, 즉 연료전지에 대한 기술에 대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김영철 교수는 “앞으로도 계속 같은 분야에서 연구하고 있는 연구자들과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이 기술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에너지 문제가 자국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의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미국, 일본, 독일 등의 선진 연구자와의 경쟁과 협력이 필요한 시점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