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피부건조증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충분한 수면을 병행하면 효과적

날씨가 추워지므로 인해 피부의 수분이 부족해지기 쉬운 계절이 왔다 이때 피부는 거칠어지고 각질이 일어나며 탄력도 떨어진다. 이로 인해 난치성피부질환인 건선이나 아토피 피부염도 더욱 심해진다.
건조한 날씨, 차고 뜨거운 공기 접촉 등은 피부의 신진대사를 위축시키고 이로 인해 피부의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피지의 분비가 줄어들어 겨울철 피부는 매우 건조한 상태가 되므로
피부건조증이 쉽게 발생한다.

▲증상
피부건조증은 보통 잔 비늘 같은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가려움증이 있다. 가렵다고
긁게 되면 피부 표면이 갈라지거나 피가 나고 헐어서 2차감염이 생기기도 한다. 이는 건조한 환경에 우리 몸이 노출되면서 피부표면의 각질층에 함유된 수분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요인
건조한 환경과 피부의 수분부족이 원인 이지만 그 외에 불규칙적인 식생활, 지나친 스트레스, 흡연, 충분치 못한 수면 이 모든 것이 피부건조를 유발시키고 또한 악화 시키는 요인이다.


▲피부 건조에 좋은 약과 차
피부가 건조할 때는 진액을 보충해 호르몬 대사와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해줘야 한다. 혈을 보하고 진액의 생성을 도와주는 약재인 당귀 천궁 인삼 녹용 숙지황 등이 좋다.
전통적인 한방 팩을 사용해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맥문동 행인 율무 등을 15g정도 곱게 간 다음, 꿀 2숟가락과 달걀 흰자위 1개를 섞어 얼굴에 발라 30분 뒤 떼어낸다.
그 외에 피부 미용제로 쓰인 수세미 즙을 비롯해 감자팩, 율무팩 등은 상당한 미백ㆍ보습효과를 낼 수 있다.
한방차에는 미백효과가 뛰어난 율무차(임신부는 금지),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는 구기자차, 피를 맑게 하는 당귀차,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대추차,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쇠비름차 등이 있다.


▲피부건조예방법
피부 건조를 막기 위해서는 첫째, 실내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가습기, 빨래, 어항, 실내화초 등을 이용해 습도를 높여 주는 것이 좋으며 둘째, 목욕할 때는 순한 비누를 사용하고 목욕의 횟수는 1주일에 2∼3회 정도로 한다. 온탕욕 보다는 가벼운 샤워정도로 끝내도록 하며 목욕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줘야 피부 건조증을 막을 수 있다. 이와 같은 방법과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충분한 수면을 병행한다면 피부 건조증은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피부관리를 소홀히 해 피부병으로 발전한 사람들은 반드시 전문의을 문의를 하고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잘못된 자가 치료로 피부에 자극을 주어 오히려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