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환경의 날 기념식 부대행사로 개최

[시사매거진] 경남도는 제22회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는 6월 2일 도청 서부청사 야외행사장에서 폐건전지와 종이팩을 새 건전지와 롤화장지로 교환해 주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의 날 기념식 부대행사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폐자원의 재활용 가치를 공유하고 재활용 실천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폐건전지는 10개에 새 건전지 1Set(2개), 종이팩은 10장에 롤화장지 1개를 교환해주며, 행사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폐건전지는 연간 약 5억 개 이상(약 13,000톤) 발생하고 이 중 85% 이상이 매립(종량제 봉투), 소각, 투기 등으로 버려지고 있다. 이를 회수하여 재활용하면 아연, 니켈 등 소중한 금속자원 등의 수입대체 효과와 환경적으로 기대치 이상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자원이다.
폐건전지 분리배출은 가정에서는 가까운 폐건전지수거함에 넣어 분리배출하고, 사업장에서는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를 통하여 위탁처리하면 된다.
종이팩은 100% 수입에 의존하는 고급 천연펄프로 만든 살균·멸균 포장재를 말하며, 우유팩·소주팩·두유팩 등이 해당된다. 국내 연평균 사용량은 7만 톤에 이르며, 이 중 70% 이상이 폐기되고 있다. 100% 재활용 시 연간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650억 원의 외화대체 효과, 320억 원의 원료절감 효과가 있다.
종이팩 배출 방법은 내용물 비우고, 물에 헹구고, 펼친 후 말려서 일반 폐지와 따로 분리배출 한다. 잘 배출된 종이팩은 100% 고급화장지로 재활용된다.
정영진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폐건전지나 종이팩은 우리 경제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소중한 자원이다”며, “도민의 관심과 자발적인 분리배출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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