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까지, 산림병해충 집중 방제기간 운영

[시사매거진] 경남도는 푸르고 쾌적한 경남의 숲을 보전·관리하기 위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각종 산림병해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산림병해충 집중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체계적인 예찰과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제를 지원한다.
대책본부는 중앙(산림청)과 지자체(시·군) 대책본부, 산림항공본부를 연계하여 긴급 산림병해충 발생상황에 조기 대응한다.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농림지 돌발해충에 대해서도 지난 12일 구성한 시·군 산림부서, 농업기술원(시·군 센타 등) 협의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공동방제 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3월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15만9천 본을 200억 원을 투입하여 전량 방제 완료했다. 지난 29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는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를, 9월말까지는 지상방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이번 대책본부 운영기간 중에는 밤나무 항공방제 및 솔껍질깍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일반산림병해충도 47억 원의 예산을 들여 방제할 예정이다.
도민 편의를 위해 산림지역뿐만 아니라 아파트 녹지, 학교숲, 도시숲, 도시공원, 사회·복지·청소년시설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생활권 녹지를 대상으로 무료로 수목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1억8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생활권 수목진료 민간컨설팅 및 공립나무병원도 운영한다.
박세복 경남도 산림녹지과장은 “산림병해충 집중발생 기간에 대책본부 중심의 예찰·방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피해 예방과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변의 나무가 고사되거나 돌발 병해충 등 피해가 의심될 경우, 도 산림녹지과나 가까운 시·군·구 산림부서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