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지구 온난화 등의 해양환경 변화로 고갈돼 가고 있는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이날 행사에는 녹동초등학교 학생 30여 명이 방류체험에 함께 해 자연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산교육의 장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오늘 넓은 바다로 보낸 작은 물고기가 무럭무럭 자라 큰 물고기가 돼 돌아오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방류체험 행사가 있으며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방류한 치어가 성어가 되면 어획량 증가로 어민들의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방류한 해역에 불법조업을 하지 않도록 방류지선 어업인 및 어촌계와 협력해 유지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앞서 4월 12일 점농어 6만 미, 5월 19일 돌돔 13만 미를 방류했으며, 이후에도 대하와 능성어 등 어업인의 소득에 도움이 되는 어종을 해역별로 지속해서 방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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