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학술활동과 R&D 통해 원전 기술자립과 기술선진화에 혼신

혁신적인 원자력 안전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야말로 ‘원전 강국 코리아’를 향한 혁신이자 도전의 첫 걸음이다. 43여 년 역사의 ‘대한민국 원자력 기술 개발의 싱크탱크’인 ‘한국원자력학회(www.nuclear.or.kr)’ 장순흥 회장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원자력 발전 키워드는 지역 주민과의 소통”
지난해 9월 취임한 24대 장순흥 회장은 그동안 쏟아지는 현안들과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바쁘게 달려왔다. 산학연이 참여하는 활발한 학술활동을 통해 국내 원전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전 관련 기관의 상호 교류와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그는 원자력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선결과제인 ‘지역 주민과의 소통’에 공을 들여왔다. 그 결과 발전소 지역별로 지역지부를 신설하고, 지부활동 및 캠페인을 강화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이끌어 내는 성과도 이끌어 냈다.
장 회장은 “원자력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지역 주민의 수용 없이는 원전의 지속적인 발전과 해외 수출은 있을 수 없다.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원자력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지역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원자력계의 노력이 중요하다”라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속성장 산업으로 키워나갈 기술력 확보해야”

학회의 중장기 비전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 원자력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한 정책비전 제시 △현안 원자력 이슈 정책대안 제시 및 공조체제 △원자력 중점 연구사업 발굴 및 수행 △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식네트워크 확대 △안정적 연구기반 정착을 위한 연구재정 및 인력 확보 등을 통해 학회의 역량을 강화해 가는 것이다. 이는 세계 원전 산업이 ‘지속가능발전’이라는 화두를 내걸고 ‘기술집약적 에너지’산업으로 성장하는 상황에서 체질을 강화해 전문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장순흥 회장의 의지이기도 하다.
장 회장은 “우리나라 원자력 기술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면서 진보를 거듭해 왔다”고 전제한 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던져 준 새로운 도전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안전기술을 자랑하는 ‘원자력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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