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과 나눔으로 더 큰 채움을 일궈가는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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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과 나눔으로 더 큰 채움을 일궈가는 리더
  • 백홍기 기자
  • 승인 2012.08.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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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경영으로 쌓은 신뢰를 나눔으로 환원, 상생을 이뤄가다

이해라는 의미의 Understanding 잘 들여다보면 ‘낮은 자리에 선다’라는 뜻임을 알 수 있다.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은 그 보다 낮은 자리에 선다는 것과 같을 것이다. 기업을 이끄는 CEO로서 기꺼이 한 발 낮은 자리에서 직원을 섬기는 리더십은 어떤 리더십보다 큰 힘을 갖는다. 간디는 일찍이 섬김과 나눔을 실천한 리더였다. 봉사라는 최고의 가치를 실천하고 타인을 섬기는 그의 모습은 자발적인 존경심을 불러일으키며 수십 년이 지난 후에도 회자되고 있다. 성우종 대표는 “참된 지도자란 섬기고 봉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가 이야기하는 봉사는 일반적인 의미의 사회적인 봉사 외에도 직원을 섬기는 리더, 마음으로 직원을 이해하는 리더를 말한다.

부와 명예를 다 갖고도 공허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마음을 채우는 것은 물질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면에서 (주)도원이엔씨의 성우종 대표는 참 현명하다.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그는 “봉사와 나눔은 마법과 같아 채움으로 돌아온다”고 이야기한다. 화려한 수상경력과 사회적 인정, 안정된 기업, 행복한 가정 모든 것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그를 진정 채워주는 것은 바로 봉사라고 말한다.
그래서 기업에 보내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사회공헌을 꼽는 성 대표는 일 년에도 수차례 봉사와 기부활동을 해오고 있다.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한 수해자들에게 수해성금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07년 겨울, 본사가 위치해 있는 충남 태안에 유류사고가 나자 자원봉사자 1,000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했고, 충남 장애인협회 합동결혼식을 지원하는 등 재해복구와 지역발전에 기여해왔다. 또한 2011년 10월 우수복싱선수 발굴을 위한 한일대항전 후원에 2,000만 원, 2011년 12월 충남사회복지모금회 불우이웃돕기 및 청양기능대학 기부금 1억 원 등, 각 분야에 기부와 후원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이들과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성 대표는 나눔은 반드시 더 큰 만족으로 돌아온다고 믿기에 항상 기쁜 마음으로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한 걸음으로 달려간다. 이것이 그가 생각하는 기업의 윤리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그의 이러한 신념으로 회사는 창립초기부터 꾸준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자율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성 대표는 사회적으로 지도자 자리에 오른 이들이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를 실천하는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도 가입해 CEO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이윤추구뿐만 아니라 국가와 이웃에 봉사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신뢰를 통한 정도경영이 지속적 성장의 비결

(주)도원이엔씨(www.ilovedowon.co.kr)의 성장은 믿음과 신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직원과의 믿음, 협력업체와의 믿음, 서로 믿고 신뢰하는 과정에서 회사는 정도를 가는 경영으로 바르게 성장해 왔다.
10년 간 단 한 번의 구조조정이 없었고 직원들의 이직도 거의 없었다. 이런 가운데 직원들은 회사에 대한 신뢰와 일하는 보람을 쌓게 되고, 직원들의 모습에 성 대표는 더 큰 채움을 얻는다. (주)도원이엔씨의 경쟁력은 바로 이런 직원들과 신뢰를 통한 정도경영에 있다.

1992년에 창립한 (주)도원이엔씨는 중소기업 건설업체 최초로 2005년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에 청구권 없는 전자어음을 개설해 하도급업체뿐만 아니라 일반 납품 및 장비 업체에도 100%현금성 결제를 해오고 있다. 이로써 협력사의 자재와 장비 등의 원활한 수급을 지원하고 공사 수행 및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협력사의 경영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08년부터 현재까지 공사대금을 100% 현금성으로 지급해 협력업체의 자금 유동성을 해소하고 2차 협력업체로의 현금 지급을 유도해 건설업 전체의 상생과 균형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으며, 특허와 신기술 개발업체에 선급금을 장기적으로 지원하여 중소기업이 전문기술을 개발해 실용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협력사와 공동으로 노력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성과를 공유하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상생경영과 상생협력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고 있는 (주)도원이엔씨는 ‘하도급 회사가 살아야 원도급 회사가 발전한다’는 방침 아래 신뢰를 바탕으로 더 큰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굵직한 국책사업 성공적 수행으로 능력 인정받아

신뢰받는 정직한 기업 (주)도원이엔씨는 다양한 국책사업과 공공건설 사업들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국책사업은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돼야 한다. 따라서 정도경영을 해온 (주)도원이엔씨에게 국가기반시설을 공고히 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각종 국책사업을 맡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지 모른다.
성 대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3대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며 “학연, 지연 등을 배제하고 협력업체를 선정, 하도급법 등 관련법규 준수여부를 심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스스로 믿음을 실천하다 보니 (주)도원이엔씨는 국가와 기업의 믿음을 받아 최근 몇 년간의 긴 불황에도 불구하고 공사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주)도원이엔씨가 현재 진행 중인 주요 국책사업은 신보령1·2호기 토건공사, 삼척그린파워1·2호기 건설공사, 부산하수슬러지 육상처리시설공사, 남양주별내지구 조성공사, 행정중심복합도시 국립도서관 건립공사, 금강2교 건립공사, 수도권매립지 슬러지 자원화공사,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자동집화시설, 경부고속철도와 동해남부선 연결선 건설공사, 서해선 복선전철 제4공구와 5공구 건설공사등 다수다. 또한 플랜트 산업분야에서는 하수, 폐기물 처리시설에서부터 마을정비 사업까지 다양한 산업분야의 사업에서 친환경 특허공법업체와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정부기관으로부터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성 대표는 “이렇게 굵직하고 중요한 국책사업을 맡은 막중한 책임감으로 사내에 전담부서를 적극 활용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실하고 투명한 공사를 수행하고 예산을 절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녹색성장 일구는 친환경적 건설 추구

지구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성 대표는 국제적인 이슈인 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녹색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개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생각이다. 친환경 사업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환경을 경영전략의 핵심요소로 인식하고 있을 만큼 기술개발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해 녹색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각 지자체별로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이 음식물 쓰레기 부문이다. 서구의 여러 공법을 도입해 왔지만 식문화에서 오는 독특한 특성 때문에 모두 실패했다. 기존의 공법은 음식물을 썩힌 후 가스화하는 방식으로 서구의 음식보다 염도가 높은 우리 음식은 혐기성 공법의 적용이 쉽지 않다. 다른 하나인 퇴비화 공법은 톱밥 등과 썩혀 숙성 퇴비화 해 농가에 보급하는 방식인데 숙성 시 발생하는 각종 악취와 유기물이 분해된 후 2차 오염으로 작물재배에 어려움을 끼친다. (주)도원이엔씨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한 새로운 국내특허공법을 가진 중소기업에 연구개발비 10억 원을 장기 대여해 기술력 향상에 일조했다. 이로써 2010년 김포수도권매립지 슬러지자원화시설을 우수한 R.D.F(Refuse Derived Fuel)공법으로 착공하고 2012년 1월 준공해 자원순화형 폐기물관리 시스템을 정착시켰고 그 공법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부산 하수슬러지 육상시설, 행정복합도시 폐기물연료화시설, 행정중심복합도기 수질복원센터 및 클린에너지센터(A-1) 등의 산업 환경 시설공사에도 진출해 국민생활의 질을 높였다. 이런 공로로 가장 우수한 기술로 평가받아 지난 7월19일 환경기술대상 환경부장관표창을 수상하는 한편, 지난 7월2일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친환경 특허공법업체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매출신장에도 두각을 나타냈다. 인수 첫해인 2002년 대비 2011년 매출이 30배가 뛰어 1,000여억 원에 돌입했고 2013년 업계순위 10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있다. 성대표는 “회사의 당기순이익율이 2002년 대비 2011년 1,970%, 자본총계는 1,010% 향상을 이룩했다. 또한 최근 10여 년간 꾸준한 실적금액 증가로 재무건전이 매우 우수하다”고 말했다.

Smart하다는 것은 기업의 이익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면서도 기업 자신의 이익을 모두 제고하는 ‘똑똑하고 착한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구성원들의 비전을 공유하고, 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경영자의 윤리적인 결정을 도모하는 투명경영을 실시하는 한편, 외부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가치를 공유하며 기업경영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주)도원이엔씨도 이런 기업 중 하나로 건전한 기업문화와 신뢰받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윤리행동지침’을 제정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업무수행의 원칙으로 삼고 모든 임직원이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또 2005년부터 윤리경영실천대회를 통해 사내에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수급사업자보호와 안정성확보에 매진하고 있으며 매년 윤리실천사무국 주관으로 다양한 윤리경영활동을 전개하는 착한 기업이다.

“윤리경영은 경영의 전 분야를 아우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직원간의 신뢰가 경영의 키포인트입니다.”
(주)도원이엔씨는 ‘의심하면 쓰지 말고 한번 쓰면 의심하지 말자’라는 경영인사 방침으로 건설업계의 새로운 경영풍토를 만들어가고 있다. 성 대표의 이러한 경영방침은 근로자들이 노동자가 아닌 가치창출적 동반관계 성과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것이며 노사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고자 함이다. 이로써 고용안정과 기업 경쟁력 향상의 원동력을 나타내고 있으며 노사가 아닌 가족 같은 신(新) 노사문화를 일궈가고 있다.
성 대표는 “고용자와 피고용자의 관계가 아닌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문화는 직원 모두가 사업자이자 대표자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를 스스로 찾아 하는 자율적인 기업모태와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매년 적극적인 신규채용과 근로자고용을 확대해 2002년 대비 700%의 고용창출로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업무수행을 원칙으로 다양한 윤리경영활동을 전개한 성 대표는 2011년 12월 노사상생 협력유공 정부포상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필두로 2011년 건설문화대상 국토해양부장관 표창, 제7회 건설협력증진대상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제1회 건설업 윤리경영대상 수상 등 윤리경영능력을 인정받고 투명성 촉진화 화합에 앞장서고 있다.
33년째 건설업계에서 우직하게 외길을 걸어오고 있는 경영인인 성 대표는 “이해와 이윤을 먼저 계산하고 협력업체와의 수직적인 관계에 치우치지 않고 협력사의 임직원과 그 가족의 행복까지 생각하며, 수평적이고 감성적인 동반성장을 이어가겠다”며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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