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크린골프경영자협회’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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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크린골프경영자협회’ 결성
  • 김득훈 기자
  • 승인 2012.08.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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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 경영자들의 권익보호 ‘인적 네트워크’

‘한국스크린골프경영자협회’ 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7월 31일 프레스 센터에서 창립총회 발기인 대회를 열고 스크린골프 산업의 신시대를 여는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스크린골프가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제품이 아닌 골프문화 콘텐츠를 수출하는 국가적 미래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모아지고 있는 것. 과거 일본이나 미국 등 용품업체 중심의 골프시장의 판도를 바꿔, 골프산업의 비주류로 평가받던 한국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골프산업의 리더가 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국내의 스크린골프 경영자들이 인적 네트워크를 결성하고, 업계의 권익옹호는 물론 국내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자청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스크린골프경영자협회’ 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7월 31일 프레스 센터에서 창립총회 발기인 대회를 열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집행위원인 박상규(朴尙奎) 전 국회의원을 초대이사장으로, 성낙인 서울대 법대 교수를 명예이사장으로 선출, 스크린골프 산업의 신시대를 여는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박상규 이사장은 축사에서 “한국스크린골프경영자협회는 골프 대중화 시대를 맞아 스크린골프장 경영자들과 힘을 합해 ‘스크린골프의 생활체육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통해 국내 골프산업 발전을 도모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협회는 정치·경제적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 순수한 스포츠적 관점에서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역량을 모아가겠다”며 “스크린 골프 기계의 유통가격과 리얼 유료제의 합리적인 소비자 가격을 표준화하고, 기계와 부품에 대한 A/S를 확립해 회원의 자산가치를 높여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낙인 명예이사장도 “스크린골프가 활성화됨으로써 골프의 대중화를 넘어 ‘골프의 생활체육화’를 전개시켜 나갈 계기가 마련됐다”고 전제하고 “협회는 스크린골프 경영자들과 뜻을 모아 대한민국 골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 회원 대표로 참석한 김길수(시사매거진골프클럽 대표) 서울시 중앙지부 지부장 후보는 “그동안 스크린골프경영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단체가 존재하지 않아 업계의 목소리를 충분히 대변해 주지 못했다”고 전제한 뒤 “협회 결성을 계기로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권익을 보호해 최고의 고객만족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8월중 이사회에서 박상규 이사장의 추천으로 이연택 대한체육회 명예이사장을 명예회장으로, 한류스타연예인과 유명골퍼를 홍보대사로 각각 위촉하기로 하고, 동시에 전국 지부조직 정비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9월중 창립발대식을 통한 전진대회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협회는 특히, 불공정 거래행위 해소, 스크린골프 이용대금 현실화, 신용협동조합 설립 운영을 통한 자금지원, 경영전략연구소 운영, 전국 시·도지부 아카데미 운영, 국민생활체육협회 가입 추진, 국민생활체육스크린골프대회 및 한·중·일 국제친선 스크린골프대회 개최 등을 주요 중점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원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서 협회 홈페이지와 협회지, 정책자료 등 간행물 등을 통해 업계근황과 정보 등을 공유하고, 스크린골프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협회는 최근 전국 골프장 경영자들과 골프존 간의 전국 골프장 시물레이션에 대한 지적재산권 분쟁의 기미를 보임에 따라 이들의 분쟁으로 스크린골프장에 설치된 시물레이션에 가압류가 집행될 경우, 전국 스크린골프연습장 경영자들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이사회 차원에서 강구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 (사)한국스크린골프경영자협회 임원조직
▷고문, 자문위원, 홍보대사 : 8월중 이사회에서 추대하여 선임
▷명예회장, 회장 : 8월중 이사회에서 추대하여 선임
▷명예이사장 : 성낙인(현재 서울대학교 법대 교수·경찰위원회 위원장)
▷이사장 : 박상규(현재 2014년인천아시안게임조직윈원회 집행위원·중소기업중앙회 명예회장)
▷이사 : 신현동(국제비지니스법률센터 이사장), 김창호(서울문화예술대 부총장), 박영록(영화배우협회 이사), 전현희(정당인·변호사, 전 국회의원), 김재진(알이아이그룹 변호사), 권성현(법무법인 백상 변호사), 장명숙(고려대지방자치법학연구회 부회장), 배창규(부산스크린골프장 대표), 신영숙(한중친선협회 부회장)
▷감사 : 이상국(법무법인 세중 대표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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