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선정, 존경받는 기업에 삼성 ‘32위’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지와 PwC가 공동으로 실시한 2005년 기업평판조사에서 삼성전자는 2002년 가장 존경받는 기업 42위로 처음 순위에 랭크된 후, 2005년 우리나라 기업으로써는 유일하게 32위에 올랐다. 삼성은 특히 ‘최고변화기업’ 분야에서 9위, ‘최고혁신기업’ 분야에서 10위를 기록, 글로벌 기업으로써의 위상을 드러냈다. 또한 현대. 기아 자동차의 정몽구 회장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42위로 데뷔했으며,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47위에 랭크됐다. 이건희 회장은 작년에 21위였으나, 올해는 대선자금 의혹 등으로 순위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기업평판조사는 파이낸셜타임즈(FT)와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2005년 8~10월까지 전 세계 25개국의 CEO와 954명의 오피니언 리더를 조사한 결과로 2005년 현재까지 8년째 실시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마이크로 소프트(MS)가 7년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던 제너럴 일렉트로닉스(GE)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FT는 MS가 1위로 올라서고, 듀폰, 유니레버, 포드 등 대표기업이 50위권 밖으로 퇴출된 것을 정보기술을 중심으로 한 신경제(new economy)가 마침내 구경제(old economy)를 누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GE(2위), 도요타(3위), 코카콜라(4위), IBM(5위), 월마트(6위), BP(7위), 프록터 앤 갬블(P&G)(8위)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신경제의 대표주자인 애플컴퓨터가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 시리즈를 잇달아 히트시키며 지난 해 42위에서 올해 9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연일 치오르는 주가상승의 주인공인 구글은 58위에서 39위로 위력을 과시했다. 기타 50위권의 IT기업은 소니에릭슨(18위), 노키아(25위), 시스코(30위), 인텔(31위)순으로 나타났다. '모던 라이프'의 상징인 커피체인점 스타벅스는 단 번에 14위로 순위에 진입해 주목을 받았다.
반면 지난해 6위였던 델은 11위로 미끄러졌고, HP는 지난해 10위에서 46위로 밀려났으며, 오라클은 60위에서 66위로, 독일의 ERP업체 SAP는 85위에서 97위로 각각 하락해 체면을 구겼다. 톱 10에는 미국기업이 7개나 포함되어 있었으며, 50개 기업 안에 미국이 24개, 독일이 6개, 영국이 4개, 일본이 3개, 우리나라는 1개가 포함되어 있다.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으로는 MS의 빌게이츠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잭 웰치 GE의 전 회장(2위), 카를로스 곤 닛산 CEO(3위), 스티브 잡스 애플 CEO(4위), 존 브라운 BP 회장(5위)이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 기업인은 도요타의 오쿠다 히로시 전 회장(8위)과 초 후지오 사장(20위), 하이얼의 장 루이민 회장(26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42위), 삼성 이건희 회장(47위) 순이었다.
부문별로 순위를 보면 주주가치 창출 부문은 MS가, 기업회생 부문과 최고변화기업에서 닛산이 올랐다. 최고변화기업에는 애플, IBM, GE , MS가 그 뒤를 이었다.
고객 서비스는 도요타가 1위에 올랐다. MS는 최고경영자 및 펀드 매니저들이 뽑은 혁신 순위에서도 최고 기업으로 평가됐다. 다만 지배구조 순위에서는 GE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 전문가·구루 부문에서는 최근 타계한 경제학자 피터 드러커가 1위, 빌 게이츠 MS회장이 2위, 잭웰치 전 GE회장이 3위, 켈로그 경영대학원의 필립 코틀러 교수가 4위,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마이클 E 포터 교수 5위를 차지했다.
한편 FT는 “최고경영자들과 펀드매니저들에게 기업명성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었을 때 이들은 다 같이 혁신과 전략에 대한 비중을 지난해보다 늘렸다고 대답했다”고 말하면서 21C기업명성에 대한 가치판단 기준이 가치수호나 윤리성보다는 과거 어느 때보다 창조성, 혁신성, 리더십 등이 중요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조사에 참여한 CEO들이 “방어적 어젠다에서 보다 모험적인 어젠다 로의 전환을 나타냈다”면서, 이는 세계경제의 회복세를 나타내 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지와 PwC가 공동으로 실시한 2005년 기업평판조사에서 삼성전자는 2002년 가장 존경받는 기업 42위로 처음 순위에 랭크된 후, 2005년 우리나라 기업으로써는 유일하게 32위에 올랐다. 삼성은 특히 ‘최고변화기업’ 분야에서 9위, ‘최고혁신기업’ 분야에서 10위를 기록, 글로벌 기업으로써의 위상을 드러냈다. 또한 현대. 기아 자동차의 정몽구 회장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42위로 데뷔했으며,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47위에 랭크됐다. 이건희 회장은 작년에 21위였으나, 올해는 대선자금 의혹 등으로 순위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기업평판조사는 파이낸셜타임즈(FT)와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2005년 8~10월까지 전 세계 25개국의 CEO와 954명의 오피니언 리더를 조사한 결과로 2005년 현재까지 8년째 실시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마이크로 소프트(MS)가 7년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던 제너럴 일렉트로닉스(GE)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FT는 MS가 1위로 올라서고, 듀폰, 유니레버, 포드 등 대표기업이 50위권 밖으로 퇴출된 것을 정보기술을 중심으로 한 신경제(new economy)가 마침내 구경제(old economy)를 누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GE(2위), 도요타(3위), 코카콜라(4위), IBM(5위), 월마트(6위), BP(7위), 프록터 앤 갬블(P&G)(8위)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신경제의 대표주자인 애플컴퓨터가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 시리즈를 잇달아 히트시키며 지난 해 42위에서 올해 9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연일 치오르는 주가상승의 주인공인 구글은 58위에서 39위로 위력을 과시했다. 기타 50위권의 IT기업은 소니에릭슨(18위), 노키아(25위), 시스코(30위), 인텔(31위)순으로 나타났다. '모던 라이프'의 상징인 커피체인점 스타벅스는 단 번에 14위로 순위에 진입해 주목을 받았다.
반면 지난해 6위였던 델은 11위로 미끄러졌고, HP는 지난해 10위에서 46위로 밀려났으며, 오라클은 60위에서 66위로, 독일의 ERP업체 SAP는 85위에서 97위로 각각 하락해 체면을 구겼다. 톱 10에는 미국기업이 7개나 포함되어 있었으며, 50개 기업 안에 미국이 24개, 독일이 6개, 영국이 4개, 일본이 3개, 우리나라는 1개가 포함되어 있다.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으로는 MS의 빌게이츠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잭 웰치 GE의 전 회장(2위), 카를로스 곤 닛산 CEO(3위), 스티브 잡스 애플 CEO(4위), 존 브라운 BP 회장(5위)이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 기업인은 도요타의 오쿠다 히로시 전 회장(8위)과 초 후지오 사장(20위), 하이얼의 장 루이민 회장(26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42위), 삼성 이건희 회장(47위) 순이었다.
부문별로 순위를 보면 주주가치 창출 부문은 MS가, 기업회생 부문과 최고변화기업에서 닛산이 올랐다. 최고변화기업에는 애플, IBM, GE , MS가 그 뒤를 이었다.
고객 서비스는 도요타가 1위에 올랐다. MS는 최고경영자 및 펀드 매니저들이 뽑은 혁신 순위에서도 최고 기업으로 평가됐다. 다만 지배구조 순위에서는 GE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 전문가·구루 부문에서는 최근 타계한 경제학자 피터 드러커가 1위, 빌 게이츠 MS회장이 2위, 잭웰치 전 GE회장이 3위, 켈로그 경영대학원의 필립 코틀러 교수가 4위,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마이클 E 포터 교수 5위를 차지했다.
한편 FT는 “최고경영자들과 펀드매니저들에게 기업명성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었을 때 이들은 다 같이 혁신과 전략에 대한 비중을 지난해보다 늘렸다고 대답했다”고 말하면서 21C기업명성에 대한 가치판단 기준이 가치수호나 윤리성보다는 과거 어느 때보다 창조성, 혁신성, 리더십 등이 중요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조사에 참여한 CEO들이 “방어적 어젠다에서 보다 모험적인 어젠다 로의 전환을 나타냈다”면서, 이는 세계경제의 회복세를 나타내 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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