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은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와 군민으로 구성된 학습동아리 13개팀 137명과 연구과제 관련 실과소 직원(이하 자문단) 33명 등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학습동아리 연구과제 중간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3월 개최된 학습동아리 워크숍에서 제안된 의견을 보완하고 연구과제를 점검해 실현 가능하고 완성도 높은 시책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된 주요 연구과제로는 ▲마리안느-마가렛 봉사학교 프로그램 개발 ▲수학여행단 유치 관광상품 개발 및 런칭 ▲맛깔나는 고흥 만들기 ▲테마별 관광코스 개발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 방안 ▲고흥우주발사전망대 활성화 방안 등으로 '고흥 관광 2천만 시대' 실현에 초점이 맞춰졌다.
또한, 자문단은 각 팀의 연구내용을 사전에 검토해 실효성 있는 연구 방안을 조언하고 각 팀원은 실현 가능한 연구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열띤 소통과 토론의 장이 됐다.
발표회를 주재한 주순선 고흥군 부군수는 “학습동아리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물이 사장되지 않도록 내년도 업무계획 수립 전에 연구과제가 완성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연구 논문 심사와 최종발표회를 조속히 추진해 고흥발전을 견인할 시책이 내년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이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해 온 학습동아리는 올해 13팀 137명(민간 참여자 8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68건의 연구과제 중 57건이 군정에 반영돼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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