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배움과 따뜻한 돌봄이 있는 기숙형 원이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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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배움과 따뜻한 돌봄이 있는 기숙형 원이중학교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2.07.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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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덕예체를 조화롭게 배움으로써 나누고 배려하는 행복한 사람 육성

전인교육이란 지식, 인성, 예술, 체육 교육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것(신체적 성장, 지적 성장, 정서적 발달, 사회성 발달 등을 조화롭게 하여 넓은 교양과 건전한 인격을 갖춘 인간을 육성하려는 교육)을 말한다. 이러한 전인교육의 바탕 위에 학생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교사와 교육과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학생들이 충분한 배움의 기회를 갖고, 그것을 통해 발전하도록 돕는 교육과정 속에 즐거운 가르침과 배움이 가능하며, 비로소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될 것이다.

기초·기본 튼튼히 하는 ‘원이교육’

미래사회의 주역, 나아가 사회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신체와 더불어 무엇보다 따뜻한 마음과 감성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에 원이중의 학생들은 기타(guitar), 사물놀이 및 관악기 중 하나를 선택하여 1인 1악기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건강한 신체를 위해 전교생 필수 스포츠로 검도를, 선택 스포츠 활동으로 축구, 농구, 배드민턴, 탁구 등을 배우고 있다. 또한 바른 품성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으로는 칭찬, 경청 등 10개의 덕목을 10훈으로 정하고 함께 실천하는 ‘행복한 학생 10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영택 교장은 “특히 기숙형 중학교로 지정되어 학생들이 ‘따뜻한 돌봄과 즐거운 배움이 있는 기숙사’ 생활을 통해 더불어 성장하고 미래의 꿈을 키우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자부했다.

무엇보다 원이중은 기초·기본을 중요시하여 교육의 기본은 학생을 이해함에 있다는 신념하에 새 학년을 시작하는 3월 1, 2주를 전교생 가정방문 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정방문을 통해 학생을 이해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에게 적합한 진로교육과 상담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미래사회는 창의력이 중시되는 사회이며, 창의력의 기초는 독서라고 판단하여 매일 ‘아침을 여는 독서’시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교생은 등교하는 대로(7시~8시30분) 도서관에서 사제동행 독서를 한다. 읽은 책의 내용을 토대로 ‘독서일기’를 작성하고 전교생 양서 50권 읽기 및 고전읽기에도 도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가을에는 책과 함께하는 독서기행을 떠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비전조회’는 2주에 1시간씩 전교생이 모여 각자의 꿈을 발표하는 다짐의 기회를 갖고, 독후감을 발표하며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추천하고 ‘행복한 학생 10훈’ 실천 결과를 발표하며 피드백을 받는 소중한 시간을 갖고 있다.

즐거운 배움이 있는 ‘좋은 학교’원이중학교

원이중은 ‘지덕예체를 조화롭게 교육하여 세상을 바꾸는 사람을 키운다’는 확고한 교육철학의 바탕 위에 기초기본을 튼튼히 닦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균형잡힌 교육활동을 일관되게 운영해온 결과 2012년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에 참가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김 교장은 “이제 우리 학교도 좋은 학교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으며, 더 좋은 교육을 위해 매진해야겠다는 책임감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박람회 참가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 동문회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다시 한 번 다지게 되었으며 이러한 계기를 통해 학교 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는 확신에 가득 차 있다. 김 교장은 “특히 현 재학생들이 우리 학교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되는 것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기제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의 희망을 키우다

이렇듯 원이중학교는 기초·기본을 튼튼히 하는 교육 및 즐거운 배움이 있는 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고 사교육비를 감소시켜 2011학년도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 학력 미달 학생 제로화를 달성하였으며, 2011학년도 충청남도교육청의 학교 평가에서 최우수 단계인 ‘매우 우수’ 학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학업에 열의가 많은 저소득층 자녀와 소년소녀 가장 등 사회적 배려계층 자녀들의 돌봄과 교육기능 확대로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한편,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2012년 3월1일부터 기숙사를 운영하면서 학생 한 명 한 명의 배움을 소중히 여겨, 교육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학생들은 학교에 오는 것을 즐거워하고 학교에서의 배움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학교가 늘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한 희망이 있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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