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돌봄교실의 시범적 운영안 도출로 타 학교의 모델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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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돌봄교실의 시범적 운영안 도출로 타 학교의 모델이 되다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2.07.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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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학교 Best Top 10’추진으로 지역 명문학교로 발돋움

이전의 ‘학교’가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수하고 사회를 살아감에 있어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사회화의 과정이 이뤄지는 곳이었다면, 시대의 변화에 따라 현재는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추가적인 요소들이 학교의 역할로 요구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학교와 학부모 모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학생의 안전이라는 가치다. 맞벌이 가정이 늘어가고 사교육 활동이 늘어난 현재, 방과 후 이동 간에 여러 가지 사건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감안하여 시행되고 있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 교실은 학생의 안전이 최우선의 가치인 만큼 학부모의 호응 또한 높아지고 있어 돌봄 교실의 정착이 교육 전반에 걸쳐 무척 기대되고 있다.

‘사랑과 꿈이 가득한 중앙돌봄교실’

꿈과 사랑이 넘치는 즐거운 학교, 남원중앙초등학교(서기진 교장)는 1962년 개교된 이래 컴퓨터 교육 지정학교, 학교체육 시범학교, 비만연구학교,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학교, 오케스트라 육성학교 등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중 저소득층, 맞벌이 자녀에게 양질의 보육교육으로 학생이 방과 후 학교교육 활동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사랑과 꿈이 가득한 중앙돌봄교실’은 초등돌봄 4교실,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1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을 돌봄뿐만 아니라 그 시간을 활용하여 학습 및 체험활동을 적절히 시행함으로써 사교육 절감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는 남원중앙초는 알림장을 통해 개인 과제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국어, 수학 보충학습을 주3회씩 실시하여 학습부진을 미연에 방지토록 하고 있다. 또한 꾸준한 독서 지도를 통해 어휘력을 높이고 책 읽는 습관을 갖추도록 지도하며 판소리, 오카리나, 리코더, 기타 연주, 종이접기, 클레이 등의 만들기 활동으로 감성신장 교육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남원중앙초에서 자랑하는 드림스타트반(학력신장반)은 수학, 영어 과목에 자체 강사뿐만 아니라 외부강사도 초빙함으로써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적극 돕고 있다.

서기진 교장은 “정규 교육과 방과후활동 그리고 가정의 역할, 이 3가지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실질적인 보육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며 “종일돌봄교실 만족도 조사로 프로그램을 개선하여 더 나은 보육프로그램 운영의 바탕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혀 남원중앙초의 종일돌봄교실이 효과적인 시범적 운영안을 도출함으로써 타 학교의 모델이 되고 있음을 전했다. 한편, 남원중앙초는 학교의 명품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명품학교 Best Top 10’을 추진하고 있다. 창체시간을 활용한 동아리 활동활성화와 글로벌 리더 육성 및 온종일 돌봄 교실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1인 1악기 연주 기능을 신장하여 심미교육을 시행하며 독서 토론 교육의 활성화(독서 급수제)로 사고력을 증진시키고 있다. 또한 영어(급수)·한자·정보 자격증제의 3품제 운영, 질 높은 방과후학교 운영 확대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 남자 배구부와 여자 골프부 운영의 1교 1기 육성, 다양한 체험학습과 기본예절생활 정착을 위한 창의·인성교육을 비롯하여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공원학교 만들기와 평생교육 운영, 가고 싶은 학교를 위한 맞춤형 교육 복지 실현 등 명품·명문 학교로 발돋움하기 위한 여러 사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와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창의력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육성을 위해 국가적으로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이때, “꿈을 키우고 재능을 기르는 창의적인 인간 육성”을 지표로 전인교육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남원중앙초등학교. 서기진 교장은 “우리 중앙 어린이들은 기초, 기본 교육을 충실히 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자기의 소질을 계발하며, 새로운 변화로 어린이가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며, 교직원이 보람을 갖는 행복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중앙교육공동체가 합심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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