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6월부터 본격 운영

‘차 만들어보는 곳’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차문화축제인 보성다향대축제장의 차체험 장소로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다.
지난해까지는 관내 다원에 위탁 운영해 왔으나, 올해는 지난 4월 시설내·외부 도색, 방송장비, 이론교육을 위한 빔프로젝트, 에어컨을 추가 설치하는 등 노후된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해 군에서 직영한다.
군은 차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을 대상으로 차만들기, 차음식 만들기, 천연 화장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차체험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운영한다.
‘차 만들기’는 관내 다원의 대표가 강사로 나서 녹차뿐만 아니라 청차, 홍차, 떡차, 유자단차 등을 교육한다.
‘차음식 만들기’는 녹차 떡케?과 홍차 스콘, 쿠키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체험객에게 완성도 있는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천연화장품 만들기’는 녹차추출액과 고가의 화장품에 들어가는 발효원액, 좋은 워터를 사용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제품들과는 다르게 스킨, 로션, 크림 등을 만들어 지성피부와 트러블피부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관광객들에게 유익한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세부내용은 보성군청(http://boseong.go.kr) 또는 한국차박물관(www.koreateamuseum.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단체 15인 이상 가능하고, 체험료는 1인당 1만5천원이며 예약은 보성녹차사업소에 전화(061-850-5952)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차가 지닌 맛과 멋과 향 그리고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광객에게 선사해 보성차 이미지 제고를 위한 색다른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3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5주간 봇재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차체험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이번‘차음식 만들기’및‘천연화장품 만들기’프로그램 강사로 배치해 지역민 소득창출은 물론 다양한 문화체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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