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산덕원인삼약초영농조합(고태훈 대표/이하 금산덕원)은 전문화, 세계화로 급변하는 시대에 농산물 수입개방 압력과 국내외 농업의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 농업의 안전성과 농업경영의 합리화로 농업생산성의 향상과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영농조합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금산덕원은 특용작물의 집단재배 및 농산물의 공동출하를 통해 지역 특산품을 직접 가공, 제조하여 유통 및 수출함으로써 내실 있는 농업경영을 도모하고자 최신식 가공설비를 갖추고 인삼, 약초, 홍삼 등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예전에는 인삼산업법에 의해 홍삼제조 등 인삼을 가공할 수 있는 범위가 규제되었으나 금산덕원은 홍삼, 태극삼, 백삼 제조업 허가와 식품의약품 안전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업 허가 및 GMP인증을 받았다. 그리고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협력체제 속에 인삼 및 약초 등 특용작물을 이용해 유효한 성분만을 추출, 농축화해 다양한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1,500여 년 꾸준히 사랑받는 고려인삼

금산덕원은 위생적인 제조설비와 깨끗한 환경 속에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증을 획득했고, 기술혁신중소기업 인증, 식약청본청으로부터 우수건강식품제조기준을 지정받아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위해요소를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또한 우체국 쇼핑 공급업체로서 원료부터 포장, 출하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품질관리 시스템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내수 시장 및 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인삼은 뛰어난 건강식품으로 1,5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과학적으로도 그 효능이 입증되었다. 고태훈 대표는 “여유로운 삶을 얻게 된 현대인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인삼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라고 했다.
96년 인삼의 전매법이 폐지되고, 새로운 인삼산업법이 개정됨에 따라 인삼의 성장 가능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고 대표는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당시 홍삼 제조기술은 대기업이 독점하고 있어 기술 및 제품개발에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오늘날 금산덕원의 ‘삼시대’가 탄생할 수 있었다.
고 대표가 운영해오고 있는 금산덕원인삼 연구소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도록 직원에 대한 교육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매년 직원 CS교육, 품질관리 교육 등의 전문교육을 두 차례씩 진행하고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와 인재육성만이 우리 같은 중소업체가 성장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라는게 고 대표의 지론이다.
연구소에서는 인삼의 사포닌 성분분석, 미생물 실험 등 분석과 실험을 진행하고 신제품을 개발한다. 또한,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와 공동과제연구로 금산인삼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세계 속에 경쟁력 있는 토종 브랜드로

지난 6월에는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우수상품전시상담회와 중국위해국제식품전시회에 참여했고,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에 무역사절단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6월28일 킨텍스에서 국내 소비자들을 겨냥해 ‘삼시대’를 알리기에 열심히 뛰어다녔다. 금산덕원이 국내외에서 점차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에 쉼 없이 국내외 박람회와 전시회 참여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고 대표는 국외 마케팅 전략에 대해 “최소한 한 나라에 세 번 이상 방문하고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해외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각 나라의 문화와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각 나라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고 대표는 각 나라의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디자인과 포장까지도 다양화해 공급하고 있다.
금산덕원이 입지를 다져가고 있지만 사업 초반에는 전매법에 의해 대기업이 인삼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고 대표가 다양한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인지도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제품에 대한 믿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품질과 가격, 제품의 다양화에 따른 R&D투자에 집중했다”는 고 대표는 “국내 유일의 홍삼식혜도 이러한 전략의 결과물”이라고 했다. 홍삼식혜는 현재 군에 납품 중이고,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상품이다.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금산덕원의 ‘삼시대’가 현재의 위치에 올라올 수 있었다”고 고 대표는 자부한다.
“세계인이 손쉽게 인삼을 즐기는 날까지 노력할 것”
인삼은 의약품이 아닌 예방차원의 건강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고 대표는 “인삼이 다양한 기능을 인정받아 커피에 버금가는 세계인의 기호 식품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이야기하며 “현지인들의 입맛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함께 인삼, 홍삼의 특이성분을 이용한 고기능성제품을 개발하면 커피처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기호식품으로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가 R&D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유다.
“흙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고 대표는 뿌린대로 거둔다는 신념과 정직과 신뢰를 원칙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항상 내 아이, 내 가족, 내 다정한 이웃들의 건강을 지킨다는 신념으로 최고의 품질과 정확한 제품을 생산해오고 있다”고 자부했다. 더불어 “‘삼시대’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아 세계에 우리의 위상을 알릴 때까지 뛰고 또 뛰며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