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에 자리 잡고 있는 아름다운 장성중학교(최홍규 교장)는 학생 1,100여 명에 70여 명의 교직원이 서로 배려하고 이끌어 주며 ‘성실’이라는 교훈 아래 한 마음이 되어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는 학교다. 학생들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며 그들의 미래가 빛나길 바라는 최홍규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은 지금 아이들에게 어떠한 교육이 가장 필요한지, 어떠한 프로그램이 가장 효율적인지에 대해 항상 고민하는 교육자들로서 장성중만의 색깔을 갖춘 특색사업을 실행하고 있어 타 학교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 ‘장성 교육’

이에 장성중에서는 전국 중학교 학생 중 학습의지는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인 부담 없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교육을 통해 가난의 대물림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도록 하는 취지의 ‘삼성 사회 봉사단 중학생 방과 후 학습 지원사업’을 지원 받고 있다. 이 사업은 대학생 강사가 중학생을 방과 후에 학습지도를 하고 일정의 강사료 또는 장학금을 지원하여 대학생에게는 등록금 부담 완화와 봉사정신 및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서 대학생 강사와 배우는 중학생까지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장성중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학급 내 멘토와 멘티를 연결하여 학급 구성원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학력향상을 꾀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학급 내 재능 나눔 활동’이라 명명한 이 사업은 학급 내에서 점심시간 및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하여 교실이나 학습관에서 1:1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또래 멘토링을 진행한 결과 작년 1학기 멘토링 참여 총 107명의 멘티 중 69명이 적게는 2~10점에서 많게는 40점, 2학기 때는 총 125명 중 111명이 적게는 5~15점에서 많게는 65점까지 성적이 향상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또래 멘토링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자신의 재능을 친구와 나눌 수 있다는 것에서 뿌듯했다”며 “가르치면서 복습도 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친구에게 문제를 풀이해주는 과정에서 모르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새롭게 알게 되어 가르치면서 공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간이었고, 멘티의 성적이 올랐을 때 스스로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최 교장은 “학급 내 학력 부진 학생을 구제하고 학력 격차를 해소하며, 학급 내 친구들의 관계가 서로에 대한 고마움으로 더욱 좋아질 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자부했다.
스스로 깨우쳐 변하게 하는 ‘장성교육’

모든 영상의 출연진도 교사와 학생으로 구성되기에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동영상은 최적의 수단이다. 이러한 교육적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는 ‘자판기와 스펀지’는 2007년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과 2008년 경기도교육청에서 각각 학습동아리 부문 장려상을, 2009년엔 경기도교육청 선정 우수학습 동아리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두었고, 지난해에는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표창도 수상하였다.
아울러, 장성중은 세계화·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장성중-북경공대부속중 국제교류 활동을 2008년부터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중국어 체험기회 확대를 통한 학생들의 기본적인 중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중국어 교육 경쟁력 강화로 학교 교육 만족도도 제고하는 이 활동은 올해 5월9일부터 14일까지 23명의 학생이 북경공대부속중에서 체험학습을 마쳤고 6월 4일부터 7일까지 북경공대부속중 학생 30명이 장성중에서 체험학습을 시행하였다. 최 교장은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국제교류 활동에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해 자매결연 학교의 모범적 사례로써 평가받고 있다.
‘사랑’이 있기에 모두가 행복한 장성중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