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는 많은 경쟁력을 가진 도시다. 최 성 시장은 “우선 세계적인 화훼산업 도시라는 타이틀답게 고양국제꽃박람회로 대변되는 ‘꽃의 도시’라는 강력한 브랜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킨텍스로 대표되는 전시·컨벤션 산업의 중심도시이면서도 MBC, SBS 그리고 방송과 영상관련 60여개 업체들이 입주해 있는 대한민국 최대의 방송·통신융합산업도시로서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최근 ‘드림하이’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한류드라마의 제작 참여를 통해 새로운 국제 신한류 문화예술도시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제92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인 고양종합운동장, 국가대표야구훈련장, 장미란역도경기장 등 전국 최고의 체육기반시설을 확보하고 있는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도시가 바로 고양시다.
제17대 국회의원과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한 최 성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오로지 시민제일주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각종 현안사업들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서울시 기피시설문제 해결, 전국최초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주민자치의 전면적 활성화, 전국체전·꽃박람회 성공개최, 시민참여문화를 통한 구석구석 문화전파, 공직인사 혁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생활스포츠 메카 우뚝 등 전국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시민제일주의 정책들이 꽃을 피우면서 고양시는 말 그대로 꽃보다 아름다운 도시로 그 명성을 알릴 수 있던 지난 2년이었지만, 지역적 특징 등에 따른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들도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 시장은 특히 “지난 40년 동안 고양시민들의 한 맺힌 숙원사업인 주민기피시설 문제를 해결하게 돼 참으로 기쁘다”면서 “모든 것은 96만 고양시민들의 단합된 힘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시와 맺은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합의문에 따르면 ▲고양시민의 시설 이용시 서울시민과 동등한 혜택부여 및 고양시민 우대채용 ▲도로확장 및 대중교통 편의증진 등 주민불편사항 해소노력 ▲기피시설의 현대화 등 환경개선 중장기 추진 등이다. 끝으로 최 시장은 오는 10월 21일 예정된 ‘2012 고양평화통일 페스티벌 마라톤대회’에도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