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한국여성단체연합 김금옥 공동대표를 시작으로 매주 릴레이 1인 펼칠 것”
김형태 의원(포항 남·울릉·무소속)이 친족성폭력 가해라는 패륜적 성폭력 사건의 가해자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지 어느덧 세 달여의 시간이 지났다.
김 의원의 제수인 최씨가 김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후 김 의원은 이에 대해 명예훼손이라며 고소로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은 포항남부경찰서에 보완 재지휘를 지시했다.
사건의 해결을 기다리는 동안 김 의원의 자진 사퇴와 국회의원 제명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 의원은 지난 7월2일 제19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는 등 의원직 유지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에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친족성폭력 가해자 김형태 제명촉구를 위한 시민행동’을 김 의원이 국회의원 신분을 상실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7월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30분에서 오후 1시까지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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