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시설관리공단, 6월 24일∼7월 22일 1일 8회로 화장시설 연장 운영

[시사매거진]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윤달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개장유골 화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돼 천안추모공원 화장로를 연장운영 한다고 밝혔다.
윤달기간은 예로부터 하늘과 땅의 신이 사람들에 대한 감시를 쉬기 때문에 궂은일을 해도 탈이 나지 않는다고 알려져 이 기간에 조상의 묘를 옮기는 일이 많았다.
천안추모공원에 따르면 실제로 윤달이 끼어있는 해엔 화장 건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달의 해였던 2012년에는 3472건, 2014년에는 2400건이었다. 반면 평년이었던 2013년에는 947건, 2015년 1285건, 2016년 1433건으로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올해도 6월 24일부터 7월 22일까지 29일간의 윤달로 인해 현재(2017.5.26.)까지 유골을 화장하는 건수가 1246건으로 지난해 기록을 곧 따라잡을 전망이다.
이에 추모공원은 평상시 1일 5회 운영하던 화장시설을 1일 8회로 연장 운영해 1일 최대 35기 가능한 화장수요를 최대 56기까지 운용한다.
화장예약은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www.ehaneul.go.kr)을 통해서만 실시하며, 15일 전부터 가능했던 예약도 30일 전부터 가능토록 변경해 6월 24일에 개장유골 화장을 원하면 현재도 예약 가능하다.
공단 관계자는 “윤달 기간이 남았음에도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므로 서둘러 예약해야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며, “일시적인 개장유골 화장수요 집중에 따른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추모공원은 충청권을 대표하는 장사시설로 천안, 아산 및 인근 평택, 안성의 화장수요를 해소하고 있으며, 추모공원을 이용하는 유족을 편안히 모시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등 선진장사문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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