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여왕이 쓰는 세계의 명품 우산, 국내에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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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여왕이 쓰는 세계의 명품 우산, 국내에 상륙
  • 송재호 이사
  • 승인 2012.07.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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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완성은 우산, 단순한 기능에서 벗어나 패션 아이템으로

1956년 엔지니어 겸 발명가인 아놀드 펄튼은 런던의 작은 공장에서 Fulton을 설립했다. 당시 75개나 되는 우산 제조업체가 있었지만 펄튼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았으며, 오늘날 영국에서 양산과 우산, 비옷 액세서리의 가장 큰 공급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펄튼은 우산과 양산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영국의 엘리자베스2세와 왕세자인 찰스, 그리고 각료진들이 각종 행사에 사용해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펄튼 우산은 세계 최고의 유명 백화점인 영국의 해로드 백화점에 입점해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있으며, 영국 내 1,000여 개의 지점을 기반으로 영국 및 세계우산시장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다. 특히 엘리자베스 여왕이 비오는 날 직접 사용해 트레이드마크가 된 펄튼의 투명 우산은 돔 형태로 디자인 돼 머리부터 어깨까지 비에 젖지 않도록 세심하게 제작됐다.  

그녀만의 감각과 추진력으로 펄튼과 독점계약 체결

토론토에 자회사가 있고 모스크바와 스톡홀름 등 10여 개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펄튼 우산을 국내에 들여온 (주)펄튼 코리아의 곽기연 대표는 특유의 사업가적 기질로 이미 한국의 생활용품역사에 큰 획을 그은 장본인이다. 그녀만의 사업가적 기질과 특유의 감성으로 선택한 수입주방용품 브랜드인 영국의 본차이나 개발사 Spode와 Royal Worcester를 최초로 한국의 소비자에게 소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곽 대표는 30여 년간 영국에 살면서 직접 좋다고 느낀 다양한 상품들을 한국에 소개했으며, 펄튼우산 역시 그 중 하나다. 하지만 국내에 소개하기까지는 쉽지 않은 여정을 거쳐야 했다. 메일과 전화로 펄튼과 연락을 취해오다 나이젤 펄튼 회장과의 단독면담을 성사시켜, 당장이라도 펄튼우산을 국내에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당시 펄튼사는 한국에 진출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 그러나 곽 대표의 지속적인 설득과 그녀의 과거 수입 도자기 성공사례, 진실성, 추진력 등을 인정해 지난 2010년 12월 독점계약을 채결했다. 

장인정신으로 만든 최고의 품질과 품격있는 디자인 갖춘 제품

곽 대표는 “패션의 완성은 우산까지”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하지만 우산이 단순히 기능만 갖춰서는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게 그녀의 생각이다. “그 날의 룩과 어울리는 가방을 들고 슈즈를 신듯 우산도 들어야 하는 시대다”라고 외치는 그녀는 펄튼 제품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인다.
펄튼은 우산과 양산, 비옷, 액세서리 분야의 가장 큰 공급업체로 세계 유명디자이너의 작품을 포함해 200여 가지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펄튼의 모든 제품은 우수한 품질의 방수원단과 일본에서 수입한 알미늄과 최고로 단단한 ABS와 fiberglass의 Virgin만을 사용했고, 엄격한 왕실의 157가지의 표준 품질 테스트에 합격한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국 왕실 4개의 문장 중 가장 받기 어려운 엘리자베스 모후와 현 엘리자베스2세의 여왕문장을 획득한 브랜드인 펄튼우산은, 0.1mm PVC재질 및 실크폴리에스텔로 만들어진 튼튼한 외부와 강한 내구성을 자랑하고, 섬유유리로 만들어진 우산의 뼈대는 유연하지만 강한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만들어 졌다. 또한 자외선 차단율도 거의 100%에 가까워 완벽한 품질을 갖추고 있다.
곽 대표는 “현재 펄튼이 우산과 레인코트, 장화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펄튼의 브랜드를 활용한 액세서리 및 잡화상품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펄튼의 화려하고 다양한 디자인과 실속있는 제품들이 소비자의 개성과 패션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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