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 권구의 학문과 사상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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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곡 권구의 학문과 사상을 배우다”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5.2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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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안동 처사의 삶’현장을 찾아서
▲ 안동시

[시사매거진] 사단법인 유교문화보존회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풍천면 가일마을 병곡 종택에서 “병곡 권구의 학문과 사상”이라는 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행사에는 이종호 안동대학교 교수의 ‘병곡 권구의 현실인식과 선비정신’, 권진호 한국국학진흥원 책임연구위원의 ‘수곡 권보의 학문경향과 시인정신’에 대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행사는 ‘제1회 유일재 김언기 선생의 생애와 학문’, ‘제2회 경당 장흥효 선생의 삶과 사유’, 제3회 표은 김시온 선생의 생애와 그 시대’에 이어 올해 제4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학술행사의 인물로 선정된 병곡 권구(1672∼1749) 선생은 18세기 안동의 선비계층을 대표할 만한 학자로 평생을 벼슬길에 나가지 않고 처사의 삶을 살았다. 1728년 이인좌의 난으로 연루돼 영조에게 친국을 받을 때 올곧은 당당함으로 맞서, 그의 인품에 감동을 받은 영조로부터 석방되었을 정도로 강직하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은 인물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 처사의 삶 현장을 찾아서’ 학술행사는 지역사회의 선현을 기리고 안동 처사들의 학문과 사상을 통해 선비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안동지역의 훌륭한 선현들의 뜻을 후세에 전하여 안동의 문화인물 재조명과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학술행사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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