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사당2동 주민센터 앞, 주민 300여 명 등 참여

[시사매거진] 동작구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마을계획을 주민의 투표로 선정하고 주민 스스로 기획·추진하는 '사당2동 마을총회&사이축제'를 오는 3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을주민들이 직접 마을사업을 결정하는 투표가 '마을계획단'의 추진으로 5월 말까지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31일'마을총회&사이축제'에서도 주민 현장 투표가 이루어진다.
주민 투표는 2가지로 ‘마을계획안 12’ 과 ‘여론 조사형 마을의제’이다. ‘마을계획안 12’는 단기사업으로 적은 예산을 투입하여 주민들이 직접 추진하며, ‘여론 조사형 마을 의제’는 장기사업으로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
특히, ‘마을계획안 12’ 는 사당2동 주민들이 직접 수립한 마을계획이다. ▶서달산 숲 체험 프로그램 ▶마을 속 작은 미술관 ▶부흥길 금연거리 조성 ▶주민청소보상제 등이며 이번 총회에서 결정된 마을계획은 주민들이 직접 실행해 나간다.
또한, 사당2동의 현안인 ▶남성사계시장 통행로 확보 ▶총신대입구역∼현충원 자전거 거리 조성 ▶서달산 숲체험 공간 조성 등 장기간 많은 예산을 필요로 하는 의제도 주민들이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다양한 실행 아이디어를 수렴 중이다.
한편, '마을축제&사이축제'에서는 주민 투표 외에도 ▶사물놀이 ▶인디버스킹 공연 ▶친환경 에너지 체험 ▶옷 나눔 바자회 ▶마을 골든벨 퀴즈대회 등이 진행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사당2동 김형엽 동장은 “주민이 직접 만든 마을계획을 주민투표를 통해 선정하고, 주민이 직접 실행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가 한 단계 성숙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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