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 지속적 한우 개량사업 지원으로 고급육 생산”

[시사매거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방아리 권병주씨 농가에서 기른 한우가 지난 24일 제2회 경기 웰빙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상을 받은 권씨의 한우는 출하체중 814kg, 도체중 474kg, 도체등급 1++A로 kg당 낙찰가는 일반 한우(2만원)보다 2.2배 높은 4만4,000원으로 총 낙찰가는 2,085만원이나 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농협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해 안성 소재 도드람 안성 축산물 공판장에서 열린 이 대회엔 경기도내 17개 시·군 41농가에서 한우 50두가 출품됐다.
심사는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국종축개량협회 소속 심사위원들이 도체등급평가 90%와 농장환경평가 10% 등 엄격한 기준에 따른 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권병주씨는 2015년에(격년으로 열림) 이어 2회 연속 대상을 받아 한우사육의 달인으로 불리고 있다. 권씨가 이렇게 우수한 고급육을 생산할 수 있던 배경에는 용인시의 지속적인 한우 개량 지원이 있었다.
용인시는 경기한우 명품화 사업에 따라 종자개량 비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육기술이나 축사환경 개선 등을 도와 소들이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소화가 잘 되고 체중을 불리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TMF(Total Mixed Fermentation)사료 공장 설립을 지원해 관내 농가들이 양질의 사료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100만 도·농복합시인 용인시는 특성상 축산물 수요도 적지 않다. 시민들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우수한 한우·한돈을 이용할 수 있게 농촌지역 축산 농가를 건전하게 육성하고 깨끗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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