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자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기업체 탐방
상태바
구인·구직자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기업체 탐방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5.25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대구시 여성회관 대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 대구광역시

[시사매거진] 대구시 여성회관이 운영하는 ‘대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25일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업체 현장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구시 신규사업인 찾아가는 일자리 서비스 ‘굿잡버스’ 운영의 일환으로, 임신, 출산, 육아, 가족돌봄 등의 사유로 장기간 경력이 단절된 구직여성 30명은 25일 자동차 부품업체 ㈜씨엠에스와 산업용 청소로봇 부품업체인 ㈜알에프를 방문했다.

이날 기업체 탐방에 참여한 전ㅇㅇ(35세)씨는 “첫아이 출산 후 육아에만 전념하다가 ‘막연하게 직장에 가면 현장분위기가 어떨까?, 내가 적응할수 있을까?’ 걱정만 하다가 오늘 이렇게 기업체를 방문하고 현장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으니 이제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오늘 탐방한 기업체 수준이면 내일이라도 당장 출근하고 싶다”고 전했다.

근무환경 및 기업체 현황 등을 직접 현장 방문을 통해 파악해보고 현장 분위기를 느껴봄으로써 자신감이 향상되고 장기간 경력단절로 인해 저하된 구직의욕이 되살아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막연하게 현장근무는 남성만의 점유물이라는 편견을 깰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09년 개소이후 2016년 말까지 여성구직등록 17,043명, 구인등록 13,368, 취업지원 9,786명을 지원하였으며, 인턴연계 397명, 일촌협약 163개소 등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 변수옥 여성회관장은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은 주저하지 말고 여성새로일하기 센터의 문을 두드려 주시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