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지자체에선 저출산으로 인해 인구가 감소되고 있는 현황에 놓였지만 나날이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김해시는 현재 51만여 명의 인구로 통합 창원시를 제외하면 경남도내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전국 228개 지자체 중 에서도 15번째다. 특히 40대 이하가 인구의 80%를 차지해 젊고 활기찬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민선 5기 시정지표를 ‘변화와 창조 새로운 김해’로 정하고 지난 2년 동안 새로운 김해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전하는 김맹곤 김해시장은 지역의 가장 큰 근심거리인 난개발 문제를 해결하고 재정위기를 극복하는데 매진하여 동남권 경제중심도시로의 비상을 위한 기반을 다졌고, 지역 현안문제 해결과 인구 60만 명을 대비한 대도시 인프라를 차질 없이 구축함으로써 도시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T허브도시’로 동남권 경제중심 도시 실현
김해시의 가장 큰 문제점인 나홀로 공장으로 인한 난개발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공장허가 경사도를 25도에서 11도로 대폭 강화하는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해 나홀로 공장을 제도적으로 차단, 아울러 창업하거나 타 지역에서 이전해 오는 기업체를 증가시키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공장용지난 해소와 국내외 유망기업 유치를 위해 김해일반산업단지와 대동첨단산업단지, 테크노밸리 조성 등 240만 평의 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김해의 기업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가장 큰 성과는 지난해 12월 개관한 김해 글로벌데이터센터이다. 세계 3대 IT기업인 일본 소프트뱅크텔레콤과 국내 KT(주)가 합작 투자한 회사로 이로써 김해시는 데이터산업 분야의 최적지라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며, 글로벌 IT 허브도시로서의 길을 활짝 열게 되었다”고 전하는 김맹곤 시장은 현재 조성중인 첨단산업단지와 이 사업을 연계해 국내외 우수한 IT 첨단기업을 유치함으로써 ‘IT 허브도시, 김해’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특히, 세계3대 IT 기업인 일본 소프트뱅크사의 데이터센터를 개관한데 이어 지난 5월16일 일본의 대기업인 구로다전기(주)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김해시는, 연 매출이 2조 4,000억 원이 넘는 일본 굴지의 대기업인 구로다전기와의 협약으로 투자금액 4천억 원을 넘어 1,60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을 일으켜 그야말로 세계적인 IT 허브 도시, 첨단 미래 산업도시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밖에도 복지예산을 김해시 전체 예산의 30%인 2,400억 원으로 확장, 동부노인종합복지관과 어린이 전문도서관인 기적의 도서관 개관, 특히 영남권에서는 최초로 정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지정 등 복지도시를 위한 각별한 노력도 큰 성과를 거둔 김해시는, 부산~김해경전철을 개통과 국내 최초 태양광 산업단지 조성 등 녹색도시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인정받고 있다.
영남권 최초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이러한 전통을 현대로 이어와 여성과 아동을 위한 도시환경 조성에 열정을 다한 결과 지난해 6월 영남최초로 정부의 여성친화도시 지정받게 된 김해시는 그동안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여성친화기업 문화 확산 협약을 체결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 기반을 다져왔다. 이미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시민운동이 확산되고 있고 여성 친화적 사회문화도 급속히 늘어나, 지난 연말에는 아동·여성인권 김해시연대가 정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얻었다. 또한, ‘평등한 김해’, ‘편안한 김해’, ‘돌보는 김해’, ‘건강한 김해’를 4대 정책목표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모든 사업에 여성과 아동을 중심에 놓고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김해시는 김해시 여성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김해여성센터’를 건립, 총 110억 원의 사업비로 내년 9월 완공 예정에 있다. 이는 김해시 여성들이 최고의 공간에서 자신의 숨은 재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소중한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에 정진

이에 김해시 최대 숙원사업인 특급관광호텔과 최신 쇼핑센터, 현대식 터미널과 국내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등 인구 60만에 걸맞은 대도시인프라를 갖출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현재 조성중인 진례 테크노밸리와 대동첨단산업단지, 주촌 일반산업단지에 첨단기업을 유치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며, 가야문화와 봉하마을, 화포천 생태공원, 장유관광유통단지 등을 연계한 김해의 미래관광 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어려운 재정여건이라도 복지예산만큼은 매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한 김 시장은 2020년까지 전체 예산의 35%, 4,200억 원의 선진형 복지예산을 확립해, 따뜻하고 배려 넘치는 복지사회를 만들 것을 주장했다.
2,000년 전 가야가 철기문화와 해상중계무역으로 최고의 중흥기를 누렸듯이 다시 한 번 김해시를 동남권 문화와 산업경제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한결같은 노력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하는 김 시장은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사함을 표하며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시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