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품종전시포 이앙작업, 농업인 벼 품종 특성 이해 도움 예상

[시사매거진]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 농업인의 벼 품종선택의 어려움을 해소함은 물론 품종별 생육 특성을 비교 관찰할 수 있도록 센터 내 벼 품종전시포장에 30개 품종에 대한 이앙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육종된 최고품질 품종과 기능성 품종 등 30개 품종을 비교 전시하여 생육시기별 농업인들이 찾아와 관찰할 수 있는 ‘3저·3고 학습포장’ 조성을 위한 이날 이앙작업은 센터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석희성 소장은 “최근 지속적인 가뭄과 고온으로 모내기 이후 물 관리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재배 중인 품종의 생육상태를 비교·확인하기 위해 수시로 이날 조성된 벼 품종전시포를 활용해 주기를 농업인에게 당부”하고 “벼 품종전시포는 향후 벼 품종 특성에 대한 농업인의 이해를 돕는 한편, 내년도 품종선택의 고민도 함께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재배면적, 질소질 비료, 생산비는 줄이고 고품질 품종, 완전미 비율, 소비는 확대하자는 ‘3저·3고 실천 운동’의 학습포장으로 시기별, 상황별 안전한 쌀 생산에 대한 정보 제공의 공간으로도 활용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식량작물팀 김도형 팀장은 “이 날 벼 품종전시포는 관내 적기 모내기 시기에 맞추어 품종별로 적정 본수를 이앙하기 위해 포트묘를 사용하였으며, 향후 새끼치기 및 생육상황에 대한 품종별 출수시기를 비교 관찰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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