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응원하기 위한 거리 캠페인이 지난 25일 오후 5시 당진시 원도심 일원에서 열렸다.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 청소년지원단을 주축으로 당진시와 당진경찰서, 당진교육지원청, 각 학교, 복지기관, 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충남도내 15개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같은 시각에 동시에 진행하는 전국 유일의 행사였다.

‘청소년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위기 청소년 발굴과 지원을 위해 필요한 사회안전망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무관심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일탈을 막고 청소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더욱 키워나가자는 자성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전에도 비슷한 청소년 캠페인 활동을 한 적이 있다”며 “처음에는 쑥스러웠는데 활동을 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어른들에게 청소년들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목소리를 낼 수 있어서 스스로가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을 준비한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시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기관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부모 및 청소년 대상 교육상담사업, 인터넷 중독 예방사업을 비롯해 위기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와 중·고졸 검정고시반 운영, 건강지원 등 다양한 청소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