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보건소, 자살없는 안전한 금산 만들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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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보건소, 자살없는 안전한 금산 만들기 박차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5.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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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없는 안전한 금산 만들기 박차

[시사매거진] 금산군보건소와 금산군정신건강증진센터는 자살로부터 안전한 환경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힘들고 도움을 받고 싶을 때 어디로 손을 뻗어야할지 몰라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힘을 주는 문구와 생명의 전화번호를 새긴 현판을 이슬공원과 비호산 산책로에 설치했다.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버스정류장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농촌지역의 특성상 자살의 도구가 되기 쉬운 농약 음독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13개 마을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배부했으며, 배부에 앞서 농약 안전보관함배부관련 마을 주민 설명회를 실시했다.

2014년부터 3년째 농약을 이용한 음독이 금산군 전체 자살 방법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자살충동 순간 농약에 대한 접근을 차단시키는 농약안전보관함이 자살율 감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산군보건소는 물리적 환경 외에도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생명사랑지킴이 양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생명사랑지킴이는 보건복지부가 인정한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활동할 수 있다.

이밖에 우울검사, 정신재활프로그램 운영, 자살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살 없는 금산을 만들기’에 앞장 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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