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실과 가상의 만남, 세계를 스마트 공간 속에!
문화기술공동연구센터(한동숭 센터장)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의 4+2 광역 경제권을 대상으로 문화기술 공동 연구개발과 산·학·연 협력 강화를 통한 콘텐츠 산업 연구개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 센터는 연구개발과 함께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의 기반 확보 및 활성화, 인력양성이라는 중차대한 임무를 부여받고 있다. 한동숭 센터장은 “인문, 예술, 사회, 기술 등 서로 다른 성격의 학문들이 융합되어 기존의 문화를 표현하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문화콘텐츠 분야는 최첨단 산업분야로서, 연구개발도 중요하지만 학문영역별로 화합과 소통을 이루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센터의 사업이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지금, 한 센터장은 호남권의 문화콘텐츠 산업 관련 기관들의 협조로 많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세계적인 트렌드 변화에 맞추어 모바일 게임 업체들이 스마트폰 기반의 게임 또는 SNG(Social Network Game) 제작 기반으로 체질 개선을 하고, 수많은 스마트폰 앱 지역 업체들이 만든 많은 공공 앱을 보유하여 도민들의 일상생활 및 문화 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한 센터장은 “스마트폰 보유인구가 50%를 상회하는 현시점을 2년 전부터 준비한 결과”라며 “호남권 최대의 국제행사인 여수 엑스포에도 참여하여 센터의 기술을 활용하여 세계 최초로 스카이타워에서 다중 사용자 기반으로 위치 아웃 시스템과 인터액션이 가능한 전시콘텐츠를 개발해 전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가 스마트 산업의 기반을 확보하는 단계였다면, 이제부터 관광, 공연, 전시 분야의 특화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호남권의 기업체들로 기술 이전하여 호남권 콘텐츠 업체들이 좀 더 전문화, 글로벌화 단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센터에서는 전통문화의 본산인 호남을 첨단 스마트 공간화 하여 관광객의 층을 다변화하고, 현재 개최 중인 여수엑스포와 같이 다양한 국제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호남의 문화로 유인하려 하고 있다. 또한 호남에 건립될 많은 공연 전시공간을 관광객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가상공간을 통해 전 세계에서 동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한국 문화의 전파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호남의 새로운 세계를 가시화할 계획이다.
한류에 대한 기대감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본산인 호남권에서 한류를 심화하고 지속시킬 수 있는 한류 원형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전 세계인의 감성에 부응하도록 현대화하는 기술의 개발이 필요한 시점임을 감안할 때, 전주대학교 문화기술공동연구센터가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산업의 일선에서 많은 개발자들을 양성함과 동시에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지역기반의 기술지원센터로 자리 잡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