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은총으로 세워진 교회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에 위치한 예닮교회(조재선 목사)는 1999년 8월, 담임목사인 조재선 목사가 개척하여 10여 년 만에 장년재적 650명(주일출석 450명), 교회학교재적 650명 주일출석 450명으로 전체재적 1,300여 명에 달하는 교회로 성장한 하나님의 은혜를 듬뿍 받은 교회이다. 하지만 예닮교회를 개척하기 전, 조재선 목사는 두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는 등 평탄치만은 않은 삶을 살아왔다.
총신대학 재학 중 결핵을 앓게 되면서 학업을 중도 포기해야만 했던 조 목사는 7년간의 투병생활 동안 충청도의 한 산 속에 들어가 약물 치료를 포기하고 석 달 동안 하나님께 기도했다고 한다. 놀랍게도 하나님의 은혜로 치료받고 그 후 서울로 올라와 끝내지 못한 학업을 마무리 짓게 된다. 신학을 졸업한 후 1986년부터는 10년간 익산 성락교회에서 목회, 교회당 건축과 함께 지역사회의 축을 담당하는 큰 교회로 성장하였지만 또다시 심방세동이라는 병과 전신무력증으로 더 이상 사역할 수 없게 되어 교회를 사임하고 50세부터 3년간 투병생활을 하게 된다. 거동할 수 없을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고 한다. 그러나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병원치료를 거부하고 기도하던 중 하나님의 은혜로 점차 건강이 회복되어 성령의 이끌림으로 전주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하게 된다. 1999년 8월, 아파트에서 예배를 시작, 그 후 효자동3가 1432-4 대지78평을 매입, 작은교회당을 건축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좋은 부교역자들과 성도들을 만나게 해주셨고 교회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게 된다. “하나님의 은혜로 2차에 걸쳐 교회를 확장하게 되었고 2011년 드디어 대지 1,560평을 구입, 모든 예닮성도들이 기도하던 완벽한 교회당건물(연건평 1,200평)이 건축이 되었다“며 건축 완공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두 날개 훈련,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성도를 온전케 하고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겠다”는 정신으로 성도들을 훈련시키며 특별히 예닮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두날개훈련’은 체계적인 제자훈련을 도입하여 구원의 확신, 사죄의 확신, 기도 응답의 확신, 인도와 승리의 확신, 등으로 신앙의 기초를 다지는 ‘양육반’, 제자로의 부르심을 깨달으며 제자의 삶이 무엇인지를 훈련 받는 ‘제자훈련’, 자신의 신분이 군사임을 자각하고 순종하는 ‘군사훈련’, 재생산사역자로 훈련하는 ‘재생산훈련’의 네 가지 단계로 이루어진다. 또한 조 목사는 기도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응답이 있다는 확신에 하루에 3번(새벽5:30, 낮10시, 밤10시) 기도회를 인도하며 전 신도들로 천일기도에 참여하기를 독려하고 있다. “하나님은 반드시 기도에 대해 어떠한 방식으로든 응답을 하신다는 것을 믿고 예닮교회 가족들이 기도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 받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는 은혜로운 경험을 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그리고 ‘2020 비전’
예닮교회는 교회가 지역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일원으로서 어떠한 역할을 담당해야 할지에 대해 역할모델이 되고 있는 모범적 교회로도 명망을 얻고 있다. 조 목사는 “개인의 영혼구원이 신앙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지역사회를 결속시키는 가치와 이상, 희망을 만들어 내는 중심체로 예닮교회가 모범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지역의 복음화에 힘써왔다”고 전했다. 금년 8월부터 대대적인 문화 사업을 벌일 계획을 가지고 있는 예닮교회는 교회로서는 드물게 콘서트홀도 갖추고 있어 지역사회의 문화 증진을 위해 대여해 주고 있다. 또한 맞벌이 부부를 위해 교회 안에 아기방을 개설할 계획인 예닮교회는 교회가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간, 지역주민들이 행복해 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의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미래를 위한 꿈나무를 위해 서곡 초등학교와 서곡중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예닮교회는 ‘2020 비전’이라는 거대한 미래상을 그리고 있다. 그것은 바로 2020년까지 2,000명의 성도, 200개의 셀, 20개의 개척교회 설립, 20명의 단독선교사 파송, 20개 이상의 교회협력, 20명의 선교사 협력이다. 이들의 이 원대한 비전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만방에 흩뿌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 하나님을 미소 짓게 하는 교회로서 나아가는 은혜로운 발걸음이 되기를 기도하고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