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도민이 주인이 되는 최고의 향토은행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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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도민이 주인이 되는 최고의 향토은행 만들 터”
  • 서동삼 부국장
  • 승인 2012.06.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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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면 조직혁신과 경쟁력 강화 선도하며 ‘일류지역은행’ 자리매김

전북 지역의 유일한 향토은행으로서 전북은행(김한 은행장)이 규모의 열세와 척박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일류지역은행’으로 우뚝 서고 있다. 평소 온화하고 서민적인 이미지와 합리적인 리더십을 갖춘 김한 은행장은 증권·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전문적 식견을 통해 전북은행의 미래지향적 발전가능성을 제시해 ‘최고의 은행’에 걸맞는 은행발전에 탁월한 경영수완을 발휘하고 있다. 서울대 기계공학과와 미국 예일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대신증권 상무, 메리츠증권 부회장, KB금융지주 사외이사 등을 거쳐 2010년 3월 전북은행장으로 부임, 다방면에 걸친 조직혁신과 경쟁력 강화 작업을 선도하면서 최고의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여념이 없다.

지역경제발전 중추 역할중소기업 대출 60%↑

김한 은행장은 요즘 전북은행을 일류 지역은행으로 성장, 발전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고의 은행이라는 비전아래 ‘리테일 전문 은행’이란 장기 목표를 향해 다가가고 있다는 김한 은행장은 “최근 2년간 변화 추진의 핵심을 구성원의 의식 개혁(Mind Innovation)과 다른 은행과의 갭 축소에 최우선 중점을 두었다”면서 “이를 위해 직원 교육, 채널 혁신 및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장기적인 역량 강화와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북은행은 특히 지역의 대표적 금융기관으로서 지역경제발전을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우선 중소기업대출을 60% 이상 하고 있으며,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집중지원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대출과 저신용자대출 등을 적극 지원하고 거래기업에 금융우대서비스를 제공하고 MOU를 체결하는 등 지역경제살리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데서 알 수 있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소상공인 창업자 육성과 성장정착 지원을 위해 전라북도,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협약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김한 은행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올해 경영목표와 중점 추진전략에 대해 ‘질적 성장’이란 키워드를 내세우며 흔들림이 없었다. “국제금융 불안, 감독 당국 규제강화 여건하에서 외형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리스크관리 강화 및 중장기적인 리테일 전문 은행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이러한 내실 경영에 박차를 가하며 전북은행은 올해 1분기 19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혁신적 경영성과를 거뒀다. 김한 은행장은 “전북은행은 무리한 자산확장보다는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은행으로서 지역 내 영업망을 견고하게 다지고 대고객 서비스 확대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소매영업 중심의 영업망을 구축해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역량강화에 그 비결이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작은영화관 조성’ 등 지역사회 공헌 앞장

전북은행은 이같은 경영성과뿐만 아니라 금융기관으로서 다양한 수상을 통해 정도경영의 모범사례로도 꼽히고 있다. 지난 2007년 이후만 보더라도 2007년 대한민국 신뢰경영 CEO 대상 수상, 2008년 존경받는 대한민국 CEO 대상 수상, 2009년도 지배구조 최우수기업 수상, 2010년도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 2011년 제7회 전북경제 대상 수상, 20011년 나눔실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012년 행복더함 사회공헌대상 지역사회공헌부문 대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올해 수상한 ‘2012 행복더함 사회공헌 대상’은 영업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전북은행은 JB지역사랑봉사단 100개 팀이 지속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구체적인 행사로는 다문화가정 온가족친정나들이 행사를 들 수 있습니다. 이 행사는 한국인과 결혼 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친정을 방문하지 못하는 여성이민자 및 그 가족들에게 정든 고향을 돌아보고 그리운 가족을 만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생활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바램으로 2010년 여덟 가족에 지난해에는 14개 시·군의 추천을 받아 4월에 여섯가족 22명, 11월에 아홉가족 30명 등 열다섯가족 52명이 이번 행사를 통해 친정 나들이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전북은행의 지역사회 나눔활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전라북도와 함께 전북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작은영화관 조성’에 1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한 은행장은 “지역사회 발전이 곧 은행의 발전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이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면서 “그 일환으로 그동안 특정지역 주민들만이 누릴수 있었던 문화여가를 도민이면 누구나 어디에서나 마음껏 향유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전라북도와 함께 ‘작은영화관 조성지원 MOU’를 체결해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북은행은 또 지역민을 위한 장학금 기부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1992년 전북애향장학재단 설립 이후 20년이 넘게 매년 5천만원씩 총 10억원을 넘게 기탁했다. 장학기금은 이 지역 인재 발굴·육성에 필요한 장학금으로 지급되고 있다. 또한 지역 대표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나눔경영 차원에서 2010년 12월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을 설립,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지역교육기관의 교육환경개선 지원사업, 소년소녀 가장 및 불우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매사 긍정의 힘 믿어…버나드 쇼의 ‘묘비명’ 교훈처럼 살자!

전북은행은 또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도내 최대 점포망을 활용해 kids 예금, 어린이·청소년·주부 금융 교육 실시와 함께 어린이·청소년·주부의 금융 개념 습득을 위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출산장려 및 도내 인구 유입을 위한 우대금리 상품으로 웰컴투(Welcome to) 전북사랑예금 판매, 지역단체의 입장권 판매 대행, 대학등록금,자동차세,지방세 신용카드 수납서비스 등을 통해 원카드 토탈서비스(One-Card Total Service) 체제를 구축해 도내 주민들의 수월한 대금 납부를 돕고 있다. 금융업계에서 IT분야의 인프라 구축은 금융회사의 지속성장을 가능케 하는 키워드로 그 비중 또한 점차 커지고 있다. 김한 은행장은 이와 관련, “당행의 차세대 시스템 프로젝트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국산 자바 프레임워크 기술이 적용된다는 것”이라면서 “바로 LG CNS가 개발한 ‘데브온(DevOn)-C’ 프레임워크”라고 설명했다.

이번 차세대 프로젝트는 단순한 IT프로젝트가 아니라 영업 및 마케팅 지원 등 은행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고히 세울 수 있도록 구축하는 것으로 상품개발에 소모적인 시간을 줄여 빠른 시간 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고,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한다는 김한 은행장은 이 긍정의 힘을 믿고 있다. 특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버나드 쇼의 묘비에 적혀있는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라는 글귀가 주는 교훈처럼 항상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고 노력한단다. 김한 은행장은 끝으로 “전북은행은 역외지역인 서울과 대전의 영업력을 확충하고, 역내의 경우도 집중해야 하는 지역에는 점포를 더 늘려가는 한편 구도심에 위치한 취약한 점포는 조정할 것이며, 고객기반(Customer Base)확충에 집중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향후 목표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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