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대창&생목살 전문점 ‘후발대’는 부산 서면 본점을 포함하여 2년도 채 되지 않아 5개의 체인점을 확장시켰다. “후발대의 성공 비결은 간단하다. 첫째는 최상의 재료로 최고의 맛을 내는데 중점을 둔 부분, 둘째는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며 고객을 우선으로 여기는 배려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이준호 대표는 “대학시절 MT를 갈 때 후발대로 출발해 다른 사람들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올렸던 경험이 있듯, 후발대를 방문하는 고객도 편안한 마음으로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뜻에 후발대라는 브랜드명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우여곡절 끝에 재탄생한 ‘후발대’
후발대를 설립하기 전부터 외식업계에 종사하며 경력을 쌓아온 이준호 대표는 관광경영을 전공한 후 남다른 감각과 운영 수완을 익히는데 주력했다. 맛과 서비스 양면에서 늘 질적 향상을 추구, 독립 매장이 아닌 특정 브랜드 안에서 일괄 관리 운영되는 외식직영 점포는 본사 이념과 비전 실천, 직원 관리 등 막중한 책임 때문에 외식업계 종사자 교육은 기초업무부터 미팅, 세미나 및 안전 교육 등의 다방면에서 철저한 교육이 이루어진다.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에 입사해 7년 간 끊임없는 노력으로 남다른 감각과 전문성을 겸비하게 된 그는 자신의 외식업체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희소성 있고 끝나지 않는 아이템’을 연구, ‘육회’를 통해 본인만의 외식업체를 설립하기로 결심하였다.
이에 한우 전문점에 취직해 허드렛일부터 시작한 이 대표는 수완이 충분히 쌓이자 2008년 육회전문점 ‘무한육회’를 개장했다. 그해 4월 미국 쇠고기 파동으로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몇 개월 후 방문한 고객들이 만족하고 돌아가 입소문을 내며 매출이 상승하였으나 유행을 따르지 않는 메뉴를 개발해야겠다는 목표를 둔 이 대표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양대창을 떠올리게 되었다.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으로 외식 메뉴 및 술안주로 애용되는 양대창으로 후발대 이준호 대표는 우수한 원료에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맛을 더한 메뉴를 창안, 여기에 대중성을 더하고자 일반 고객들에게 친숙한 생목살 메뉴를 접목해 무한 육회 서면 본점을 후발대 본점으로 재탄생시켰다.

남다른 배려와 친절로 감동서비스 전달
후발대는 고급 뉴질랜드 산 특양을 제외하면 한우와 한돈만을 취급, 메뉴는 간소하지만 후발대만의 특제 양념 소스를 숙성시켜 냄새를 제거해 고객이 편히 먹을 수 있도록 손질을 가한다. 최고의 식재료를 저렴하게 공급받아 알맞은 가격으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요리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후발대는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의 한우 대창을 9,900원, 질 좋은 돈육 목살 5,900원, 고급으로 분류되는 뉴질랜드 산 특양 1만 3,900원이라는 저가에 아낌없는 식찬과 보해 복분자로 만든 복분자 에이드, 양볶음밥 등의 식사류를 즐기면서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매점으로 각광받고 있다. 후발대 매장 곳곳은 고객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도록 설계되어있으며, 원목과 벽돌로 일반 고기집의 이미지를 탈피해 스테이크 하우스의 세련된 분위기로 구성된 인테리어와 번잡한 분위기를 상쇄하는 음악, 연기가 전혀 나지 않는 구이 로스터 시설, 후발대만의 특별 서비스도 고객을 사로잡는 요소로 작용한다.
후발대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방문하는 고객의 외투와 겉옷 등을 직접 받아 걸어두는 ‘옷걸이 서비스’에서부터 짐과 가방을 따로 바구니에 보관하는 ‘바구니 서비스’, 주문한 메뉴가 나오면 고객을 대신하여 직접 고기를 구워주기까지, 고객의 소지품에 대한 철저한 관리뿐만 아니라 ‘고객이 왕’이라는 대접받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굽는 당시에도 포인트를 잡는 것이 중요하기에 지속적으로 전 테이블을 돌며 직원들이 전문적으로 조리하고 있는 후발대는 신속함과 최상의 맛을 제공, 페퍼밀로 간 통후추와 페퍼민트를 가미한 차별화된 목살을 통해 고객을 감동시키고 있다.
식사가 끝난 고객의 옷에 음식 냄새가 남지 않도록 섬유탈취제를 직접 뿌려주며 서비스를 마무리하는 후발대는 고객이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에서도 상쾌함을 느끼며 고기냄새로 인해 자주 방문하지 않는 고객에게도 인식의 전환을 심어주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가맹점 확대를 통한 해외 진출을 향한 포부

“매장 개설 때 가맹비를 받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공사비와 인테리어도 직접 체크하며 불필요한 과정은 생략한 후 최저 금액으로 책정한다”고 전하는 이 대표는 절실한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하면, 소자본으로 억대 연봉 이상의 이익을 낼 수 있는 것이 후발대의 강점이다고 말했다.
맛을 인정해주고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고객들과의 인연에서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낀다는 이준호 대표는 가맹 유형이 바뀌어도 꿋꿋이 살아남을 수 있는 체계적인 프랜차이즈 유형을 확립해 올해 8개점 확장을 목표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까지도 진출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