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에 뜻을 두고 뚝심있게 걸어온 여성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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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에 뜻을 두고 뚝심있게 걸어온 여성 리더
  • 박상목 부장
  • 승인 2012.06.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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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고객을 생각하는 것이 나의 노하우

一意專心(일의전심)이라는 말이 있다. 한 가지 일에 뜻을 두고 오로지 마음을 다한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일본의 많은 100년 기업들을 보면서 그들의 장인정신을 배워야할 덕목으로 생각하곤 한다. 한 길을 가고 한 가지 기술을 연마하는 그들의 우직함처럼 27년이라는 시간동안 보험업계 분야에서 온 마음을 기울여온 금융전문가가 있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조효정 지점장이 젊음과 열정을 다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는 어떠한 신기술 못지 않는 가치가 있다.

1986년 입사, “재무설계의 베테랑이죠”

조효정 지점장이 말하는 성공적인 long run의 비결은 “진정한 프로패셔널. 철저한 자기관리로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라”와 “인내심을 갖고 항상 고객의 입장을 이해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져라”이다.
이런 그녀가 이끌고 있는 스타지점의 컨설턴트들은 조 지점장을 ‘열정과 자기관리가 철저한 멋있는 선배이자, 자신의 롤 모델’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녀가 인식하지 못했던 순간에도 관리자로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사람이기도 하고, 자신의 성공비결을 항상 실천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조 지점장은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2년 동안 FC로 활동을 시작, 23년 동안 삼성생명의 관리자, EM(교육관리자), 지점장 등을 거치면서 ‘보험업계 정상의 FC’ 발굴과 육성의 달인으로 정평이 나있었다. 대한민국 금융업계에서 최고의 컨설턴트로 인정받는 에이플러스에셋 슈퍼챔피언과 S생명 그랜드 챔피언은 조 지점장이 리크루팅한 대표적인 스타FC이다. 오랜 시간 삼성생명에 몸담았던 그녀가 2008년 에이플러스에셋으로 무대를 옮긴 것은 국내 독립금융판매사(General Agency)의 선두주자로 이끈 에이플러스에셋의 곽근호 회장과 전 증권협회회장이자 국내 주식투자자문의 권위자인 에이플러스에셋 김경신 대표, 에이플러스에셋의 CFP총괄본부장 서성식 전무의 영향이 컸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금융시장의 경쟁 속에서 금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곽 회장님의 비전에 공감했고 그래서 지금의 자리에까지 오게 됐다”는 조 지점장은 에이플러스에셋의 여의도 지점장을 거쳐 현재 스타지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TFA 리쿠르팅과 에이플러스 교육시스템을 통한 유능한 금융전문인을 양성하는 것이 내 일이다”라고 말하는 조 지점장은 매주 월요일 전국 100여 개 지점의 지점장과 본사 대표 이사와의 화상회의를 통해서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회사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자신감을 업그레이드 한다.
조 지점장이 둥지를 틀고 후배들을 양성해내고 있는 에이플러스에셋은 자사만의 상품을 전속으로 판매하는 기존의 금융회사와는 달리 20여 개의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및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회사별, 상품별로 철저하게 분석해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진국형 독립판매법인(GA)이다. 때문에 다양한 고객을 경험한 조 지점장의 노하우가 가장 잘 발휘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에이플러스에셋은 고객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자산컨설팅 서비스 TFA(Total Financial Advisor)을 실행한다. TFA는 체계적인 7단계의 서비스를 통해 이뤄진다. 크게 보면 3단계의 과정으로 볼 수 있는데, Plan-Do-Evaluation이다. 고객의 재무목표나 경영지표를 달성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한 후 적절한 실행방안과 상품을 선택해 실행하고, 정기적인 평가와 점검을 통해 재수정 하며 고객의 안정적인 인생을 돕는다.

고객과 TFA가 함께 하는 에이플러스에셋의 경쟁력

조 지점장이 자신의 성공의 원동력에 대해 “회사의 많은 지원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할 정도로 에이플러스에셋은 고객뿐만 아니라 TFA들의 성공을 위해서도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고객의 만족은 곧 TFA의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조 지점장은 “TFA의 개개인별 역량에 맞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최고의 금융전문가로 육성하고 있다. 교육체계도 전문화 되어 있어 단계와 역량에 맞는 교육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문가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라며 GA업계 최고의 교육시스템을 자랑했다. 이렇게 교육받은 금융전문가들은 최고의 재무설계 국제공인자격인 CFP인증을 받기도 한다. CFP센터는 CFP인증받은 전문가들로만 구성되어 개인의 은퇴, 투자, 부동산, 상속, 증여 설계 등과 법인의 임직원 재무상담, CEO플랜, 법인 자산관리, 기업승계 등의 깊이있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 지점장은 “CFP는 에이플러스에셋의 브레인 센터”라고 소개했다.

또한 “회사는 TFA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질 높은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성공적인 고객재무설계를 위해 골프마케팅도 지원해주고 있다”는 조 지점장. “매월 골프세미나로 고객들을 초청해 라운딩도 즐기고 새로운 고객들을 소개받고 때로는 고객의 주변인들까지 인맥을 넓힐 수 있다. 이들에게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일반적인 보험의 상품을 설명하기 보다는 세금절세 방안 및 재테크 관련 정보와 같은 수준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험의 계약뿐만 아니라 고객의 재무전반에 대한 조언을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 조 지점장 역시 전문적인 금융지식을 쌓아오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컨설턴트의 역할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실질적인 금융상품이 고객에게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이다. 조 지점장은 에이플러스에셋의 상품 중 대표적으로 Order Made 상품을 자랑했다. “금융환경 및 시장의 니즈를 반영하여 고객의 입장에서 개발된 에이플러스에셋의 주문형 상품이다”라고 소개한 Order Made는 동종 업계 최초로 출시해 고객에 맞는 총 33종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고객 초청 투자강연회를 열어 매월 CEO특강 등을 통해서 경제동향과 재무설계에 대한 길잡이를 소개해 고객에 다양한 금융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늦추지 않는 긴장감으로 철저한 자기 관리

성공적인 컨설턴트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TFA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기관리가 철저해야한다”고 말하는 그녀는 “외적인 모습도 내적인 모습도 가장 멋진 모습이 되어야 고객을 만나도 당당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면서 “꾸준한 시간투자로 올인하고, 활동량이 자신의 수입과 직결되는 만큼 열심히 고객을 만나 상담하고, 진심어린 컨설팅을 한다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 이렇게 정성을 다해 고객을 만나다 보면 성공할 수 있는 것이 보험영업이다”라고 전했다. 프로답게 인내심을 가지고 역지사지를 실천해온 그녀가 하는 말이기에 더욱 믿음이 간다. 

‘함께 가는 리더’를 지향하는 그녀의 목표는 “스타지점 전 TFA의 소득증대와 챔피언 지점이 될 수 있도록 유능한 신입 TFA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제 금융전문인을 양성하는 교육자의 입장에 있는 만큼 그녀의 관심은 후배 TFA의 성공을 위해 도움을 주는 것을 자신의 역할로 생각하고 있다. 더불어 개인적인 목표는 “사랑하는 가족에게 신뢰주는 멋진 엄마로서 아들에게 친구처럼, 애인처럼 항상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서 “매일 긴장감을 가지고 산다. 과거보다 현재가 중요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살기 위해 준비하고, 명예로운 은퇴를 준비하며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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