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그램은 고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김광훈)의 후원 및 주산교회의 주최 아래 민간원림의 백미인 소쇄원부터 가사문학의 산실 가사문학관, 식영정, 전남 제2호 민간정원 죽화경,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 메타프로방스, 추월산 용마루길 등을 탐방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필리핀, 중국, 베트남 등에서 온 이주여성과 가족 및 지역 어르신들 30여명은 함께한 하루 간 서로 간 마음 속에 품은 이야기를 풀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에디따시씨안랍 씨는 “가까운 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많은 줄 몰랐다.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찾게 됐다”며 기쁨을 드러냈으며, 김 모 어르신은 “문화 해설이 곁들여져 지역의 문화에 대해 깊이 있게 접할 수 있었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심을 더욱 느끼게 됐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고서면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나들이 이후에도 마음과 마음을 나눠 국적을 초월한 친밀감과 신뢰감을 형성하는 등 따뜻한 지역공동체 문화를 조성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다문화 가족의 사회적응과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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