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부경남 최대의 계획신도시 최초 아파트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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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서부경남 최대의 계획신도시 최초 아파트 분양
  • 취재_박재형 기자
  • 승인 2012.06.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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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본사 비롯 11개 공공기관과 3만 8,000명 입주, 고품격 혁신도시로”

지난 2011년 5월,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본사를 일괄 경남 진주로 이전키로 결정하면서 진주혁신도시 건설사업이 탄력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부경남권 활성화의 거점이 될 경남진주혁신도시는 수준 높은 주거, 교육, 문화 등 정주환경을 갖춘 서부경남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 8월 진주혁신도시 최초 아파트 분양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경남진주혁신도시 LH아파트’의 최고책임자, 경남진주혁신도시사업단 김병두 단장을 만났다. 

혁신도시 내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서부경남권 활성화를 위한 거점도시 건설을 목적으로 하는 진주혁신도시는 문산읍, 금산면, 호탄동 일원 407만 7,600㎡에 조성되며, 사업비는 1조 577억 원, 계획인구 3만 8,400여 명이다. LH본사를 비롯한 11개 공공기관이 옮겨 오게 되며, 이전기관의 직원 수는 총 3,600여 명이다. 또한 LH 등 이전기관 산하 연구·협력기관 및 기업체를 유치하여 산·학·연 클러스터 벨리가 조기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2007년 3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내 1만 3,200여 가구분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되고, 3개 유치원과 7개 초·중·고교, 72만 5,400㎡의 공원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및 문화체육시설도 들어 설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혁신도시는 이전 공공기관과 산·학·연이 연계된 교류협력도시, 수준 높은 교육문화도시, 창조도시, 천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친수녹색도시, 생활문화도시를 건설하여 산업지원과 첨단 주거를 선도하는 혁신거점도시 ‘이노허브시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8월, 진주혁신도시 최초 1,779세대 분양

혁신도시 총 사업면적 중 LH가 49%, 경상남도개발공사가 43.8%, 진주시가 7.2%를 담당하는 공동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혁신도시 전체 총괄사업은 LH가 책임지고 있다.  
이번에 LH가 진주혁신도시 최초로 분양하는 ‘경남 진주혁신도시 LH아파트’는 영천강 우측에 위치해 있는 공공주택용지 A1블록과 A4블록 1,779세대로 수변공원과 이전 공공기관에 근접해있다. 사업지구 남측에 남해고속도로가 접하여 문산IC와 진주IC로의 교통 접근성이 좋고, 6㎞ 지점에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10㎞지점에 사천공항이 입지해 있어 교통체계가 잘 발달되어 있다.
전용면적 74㎡와 84㎡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으며, 남동 및 남서 방향, 건폐율 15%이하, 용적률 180%이하로 단지를 배치해 일조권과 조망권이 확보된 쾌적한 주거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또한 수변공원을 비롯한 다양한 도심지 테마 근린공원을 조성, 도심을 흐르는 영천강 개발 등 친환경 녹색도시로 거듭날 예정이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전망인 경남 진주혁신도시 LH아파트는 무엇보다 진주지역 최초로 지역난방을 도입, 난방비 절감과 생활 편리성을 갖췄다.

“혁신도시에 대한 진주시민의 기대심리 속에서 예상분양가가 민간분양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될 것이라는 점 때문에 벌써부터 청약 문의가 늘고 있다”라고 전하는 경남진주혁신도시사업단 김병두 단장은 “LH본사 착공이 가시화되는 8월, 경남 진주혁신도시 LH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이전기관 종사자에게 일정범위 내에서 특별공급하게 되며, 잔여분은 진주시민과 전국 일반인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라고 덧붙인다.
11개 공공기관의 선입주에 따른 다양한 개발호재와 혁신도시에 대한 기대감, 선호도 높은 중소형의 아파트 규모,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 때문에 일반인의 청약경쟁률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 LH가 완성하겠다

경남진주혁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는 총 18개 필지로 그 중 7개 필지(공공분양 5, 공공임대 1, 국민임대 1)는 LH가 직접 건설하여 공급한다. 나머지 11개 필지는 주택건설업체가 토지를 공급받아 주택을 건설하게 된다. 진주혁신도시 내의 아파트는 LH가 건설하는 A1, A4블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신도시를 선도하고 있는 LH가 진주혁신도시 전체를 계획하고, 그 안에 주거단지를 함께 조성한다는 점에서 진주혁신도시 내 주거환경은 일반 민간주거단지와 많은 차별화가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하는 김병두 단장은 “LH본사가 이전하는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혁신도시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 산업지원과 첨단 주거를 선도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도심 가운데를 흐르는 폭 160m 가량의 영천강을 랜드마크로 활용한 친환경적 도시공간 조성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는 김병두 단장은 “혁신도시 내 거주하는 모든 이들이 여유로운 삶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믿고 지켜봐 달라”라고 덧붙였다. 

경남진주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2조 6,68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 1,490억 원, 고용유발효과 3만 1,420명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충절과 교육, 문화, 예술의 고장 진주시가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 혁신도시 건설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21세기형 산업 도시이자 고품격 혁신도시로 거듭날 진주시의 중심에 경남진주혁신도시사업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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