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안동한우와 한 가득 담은 정성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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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안동한우와 한 가득 담은 정성을 드립니다”
  • 취재_공동취재단
  • 승인 2012.05.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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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들과 함께 하기 좋은 곳, 맛있는 매력에 빠져보자

외식 프랜차이즈 산업이 36년 만에 약 100조 원이란 거대한 시장 규모로 성장했다.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일반 직장인들이나 정년퇴직자들이 보다 큰 수익을 위해 외식사업에 눈을 돌리며 시장규모는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그렇다면 새롭게 창업을 한 이들 중 과연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업체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외적으로 보여 지는 이미지에 비해 실상은 참담하다. 하루에도 헤아리기 힘들 정도의 수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고 있으며 매출이 높다 하더라도 상권이 좋은 곳의 경우 높아만 가는 임대료에 빛 좋은 개살구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때문에 창업 전, 보다 치밀한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맛과 식재료의 품질, 서비스, 입지조건, 쾌적한 환경과 적절한 마케팅 등 모든 조건이 준비되었다면 그 때 시작하라.

지난 2011년 12월 말 기준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브랜드는 총 2,913개이며 이 중 무려 70.2%가 외식업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실제로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에 의하면 예비 창업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1%가 업종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외식업을 택했다고 밝혔다. 이렇듯 외식업에 대한 일반사람들의 선호도는 매우 높은 수준이며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매스컴에선 연일 ‘대박집’에 대한 성공스토리가 나오고 있으며 이를 본 사람들은 부푼 꿈을 안고  외식업에 뛰어 드는 사례가 적지 않다. 하지만 세상에 어디 그렇게 손쉽게 큰돈을 벌 수 있는 일이 있겠는가. 자신감 하나로 도전했다가는 십중팔구 망하기 십상이다.

맛있는 매력의 ‘경복궁’

전통문화의 향기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이러한 안동이 자랑하는 최고등급 육질의 소고기와 신선하고 친환경적인 야채샐러드 등 모든 메뉴에 정성과 애정이 듬뿍 담긴 그 곳,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들과 함께 하기 좋은 곳 ‘경복궁’의 그 맛있는 매력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 안동시 정하동에 위치한 한우전문점 ‘경복궁’은 목조와 기와가 잘 어우러진 외관과 개별공간에서 식사가 가능하며 가족단위의 특별한 모임이나 중요한 분을 모시는 접대 장소로서의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한우집의 가장 중요한 것은 맛이 아닐까.
항상 최고등급의 한우만을 취급한다는 박수희 사장은 “신선한 한우 갈비살과 전국에서 공수한 친환경 야채샐러드, 친정집에서 농사지은 콩으로 직접 맛있게 담근 된장, 그리고 좋은 식재료에 조미료 또한 직접 만들어서 요리를 하죠”라고 말한다. 박수희 사장과 남편인 김재훈 사장, 이들 부부는 어떻게 하면 좀 더 좋은 맛과 서비스로 경복궁을 찾는 고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 항상 고민하는 등 세심한 정성이 있는 경복궁을 만들기 위해 늘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제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정직’이며 음식점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또한 ‘정직’ 입니다. 한결 같이 처음 같은 마음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첫째, 깨끗하고 둘째, 맛있고, 셋째, 방문할 때 마다 행복해지는 집입니다.”

솔직한 ‘맛’과 인간적인 ‘멋’

안동시는 지역적인 특성상 일반 기업체의 수가 매우 적다. 때문에 안동시에 소재한 중소기업들의 중요성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권영세 시장이 강조하는 지역기업과의 상생에 대해 박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외식업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렇습니다. 안동시에서는 안동을 대내외에 많이 알려서 사람들이 안동을 보러 올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 주시고 저희는 손님이 안동한우의 훌륭한 맛과 따뜻한 인심을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주)민속한우도축가공공장과 민속한우 옥동점(박세환 대표)에서의 적어도 안동의 자존심인 안동한우의 고장에서 최고 등급인 1++(최고등급) 한우고기집의 필요성에 대한 생각과 저희 부부의 생각이 같은 마음인 것 또한 상생이 아닐런지요”라고 말하는 박 대표는 안동시 지역발전에 있어서의 중요한 구성원임이 분명해 보였다.

대부분의 사업가들이 그러하듯 이들 부부에게도 큰 시련은 있었다. 지난 구제역사건은 안동시를 포함 전국을 강타하며 관련 산업을 초토화 시켰을 정도로 그 파급효과가 엄청났다. 특히나 재앙의 근원지가 안동이라는 내용들이 연일 매스컴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안동에서 시작한 구제역이...’란 뉴스가 연일 전국을 강타 할 때, 여행객은 고사하고 택배조차 보낼 수 없고, 친정조차 갈 수도 없을 만큼 안동이라는 도시가 고립되어 따뜻한 봄이 올 때까지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너무나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떠올렸다.
당시 안동시민 모두가 아픔을 겪었으며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며 버텨냈다. 박 대표 역시 거기서 주저앉지 않았다. “처음 품었던 안동을 대표하는 음식점이 되고자 했던 꿈을 복습, 또 복습하며 책으로, 인터넷으로 공부하고 기도하면서 내공을 쌓는데 주력하며 버티어 내었습니다.”
외식업은 물론 맛이 중요하다. 하지만 진정한 맛을 아는 사람들은 경영자의 인간적인 멋에서 풍겨 나오는 진정한 맛을 안다. 정직, 성실함에서 시작되고, 이들 부부의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솔직한 맛과 인간적인 멋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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