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농업·복지·문화산업 등 전 분야에 걸쳐 내실을 다지면서 경북의 새로운 행정중심지로서 안동시의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는 권영세 안동시장은 그동안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낙동강 둔치는 자전거도로 19km와 산책로 9km, 축구장, 야구장, 농구장, 족구장 등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실개천, 풀장, 백조공원, 음악분수 등 친수시설로 새롭게 변모돼 여가활동, 체육단련 공간으로서 시민 품으로 되돌아왔다. 또 상주∼안동∼영주 간에 1,00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값싼 LNG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로 진행 중인 천연가스 배관망 사업은 현재 구간 천연가스 배관망 25km가 매설 완료됐고, 공급관리소인 안동관리소도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오는 7월부터는 시내지역 세대수의 60.9%인 2만 8,208세대에서 즉시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LPG방식보다 30∼40%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받게 되는 것이다.
안동시는 향후 타 연료를 사용하는 공동주택 등 LNG 공급을 필요로 하는 5,600세대에 대해서도 5년간 추가로 보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반값요금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가정용 상수도 요금은 지난해 4,390만 원을 투입해 8월부터 12월까지 기초수급자 2,262세대와 생활형사회복지시설 14개소에 반값으로 공급했으며, 올 1월부터는 9억 1,000만 원을 투입해 일반가정 1만 7,953세대와 생활형사회복지시설 15개소로 반값요금을 확대 적용했다. 앞으로 안동시는 20억 원을 투입해 2013년부터 공동주택을 포함한 약 4만 6,600세대와 15개 생활형사회복지시설에 적용상수도를 반값에 공급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학교 무상급식도 실시, 지난해 농촌지역 병설유치원과 초·중학교 28개교 1,256명에게 지원하던 것을 올해는 시비 12억 원을 투입해 시내지역 병설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까지 확대해 전체 학생의 20%에 해당하는 40개교 3,897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처럼 안동시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천리소하천 생태복원과 안동호반 나들이길을 비롯해 낙동강 신나루(개목나루) 조성, 하늘수목원 등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권 시장은 이를 통해 시민들의 행복지수가 더욱 높아지고 안동만의 매력지수가 보다 상승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정신문화의 수도’ 표방으로 브랜드가치 높인다

지난 3월에는 공자와 맹자 종손이 안동시를 방문해 도산서원 춘계향사에서 참배하는 등 안동시는 유교문화의 한 획을 그은 고장이기도 하다. 권 시장은 공자와 맹자의 후손이 안동을 다녀갔다는 것은 ‘왜 안동이 정신문화의 수도인가’를 대내외적으로 확인시켜주는 아주 중요한 사건이라고 말한다.
“우리 안동이 자부심을 가질 만한 큰 사건이다. 앞으로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표방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일들과 잘 연결시켜 안동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 예로 안동시는 韓-문화 창조도시 육성에 박차를 가했고, 그 결과 한옥, 한지, 한식 등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이름을 알려 한옥을 이용한 고택체험, 한지를 이용한 전통공예는 물론 서원을 활용한 정신문화 체험 교육을 활발히 진행하는 등 전통문화를 살려 수익모델을 창출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안동시는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로 ‘문화산업’을 부각시켜 안동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화한 실경뮤지컬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더욱이 이를 통해 배우, 스태프 등을 지역민 500여 명으로 구성해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섰다.
지역경제발전 이끌 바이오산업 중심지

“그동안 추진했던 경북바이오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고, 바이오벤처프라자도 준공해 안동시의 바이오산업 면모가 다져졌다”는 권 시장의 말처럼 지난해 11월 조성 완료된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는 현재 안동시 약용작물개발센터와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가 들어섰고 SK 케미컬 안동백신공장이 유치돼 건축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 입주한 업체들은 이미 가공제품 해외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바이오산업연구원도 맞춤형 지원을 하는 등 수출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2억 원이었던 수출금액이 올해는 15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이오벤처프라자는 올해 말 건강기능성식품 GMP시설과 아파트형 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유망 바이오식품관련 기업체를 유치하고 건강기능식품 GMP시설을 활용한 본격적인 기업체 제품 대량생산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안동은 전국 최대 규모의 백신공장과 천연가스 발전소, 호텔, 골프장 건립 등으로 활기가 넘치고 있다. 교통망도 동서4축 고속도로, 국도4차로 확장, 국도대체 우회도로 등 현안들이 결실을 맺고 있으며, LNG대체공급사업도 오는 7월부터 공급할 수 있는 등 안동발전의 기틀이 잡히면서 기업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하는 권 시장은 이처럼 지역투자여건이 개선되면서 경북바이오산업단지도 70%이상 분양되는 등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고 덧붙인다.
이에 권 시장은 “앞으로 경북도청이 이전되는 2014년까지 66만㎡규모로 경북바이오산업단지를 추가확장하고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투자 유치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