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청곡초등학교(박해팔 교장)는 2001년에 개교한 12년의 역사를 지닌 학교다. 비록 짧은 역사지만 ‘사랑과 믿음을 바탕으로 꿈을 키우고 남을 배려하며 최선을 다하는 어린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아이들의 보다 나은 교육을 위해 늘 애쓰는 박해팔 교장 이하 교사들의 노력으로 인해 학교에 등교하는 어린이들의 표정은 늘 활기차고 싱그럽다.

꿈이 영글고 사랑이 넘치는 청곡 으뜸 교육

청곡초등학교는 밝음 속에 스며든 질서정연함이 매력인 학교로서 어린이들이 꿈을 키워가는 행복한 배움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따뜻한 학교다. 아이들의 해맑은 재잘거림을 마주하며 부임한 첫날의 아침에 느꼈던 설렘과 행복을 아직도 잊지 못하다는 박해팔 교장은 “학교는 항상 즐거운 곳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학교를 청곡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맘껏 뛰어 놀고 선생님과 즐겁게 이야기하며 소중한 자신의 꿈을 무럭무럭 키워가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고자 하는 박 교장은 “인간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바람직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창의인성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불신이 팽배하고 출세지향적인 우리 사회를 공교육을 통하여 사랑이 충만하고 남을 배려하는 사회로, 더 나아가 사회 전체를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인성과 도덕성을 갖춘 훌륭한 미래 지도자를 기르고자 매년 학급 임원과 전교 임원을 격려하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교 임원을 학교 교육과정 표지 모델로 만들어 자부심을 길러주고 있다.

청곡초는 학생들의 전인적인 발달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교농장을 통하여 생명존중과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음악과 노래가 흐르는 학교 분위기 조성으로 아이들의 정서를 함양시키며, 자기주도적 발표대회와 긴 줄넘기 및 학교스포츠 클럽대회를 연중 실시하여 아이들의 발표능력과 체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박 교장은 “모든 활동은 학생과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통한 의견을 수렴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학교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학교장 훈화 교육 및 각종 대회에 스스로 참여하게 하여 항상 활기찬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박 교장은 사교육에 의존하는 학생들을 과감하게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에 끌어들임으로써 사교육비 절감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 사교육 절감 우수교 및 기초학력 우수교 등 다수의 학교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고, 청곡초의 중창단은 음성동요제 등 다양한 대외활동에서 수상하여 학교를 빛내고 있다.

청곡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해지는 청곡교육

청곡초는 어린이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더욱 신장시키기 위해 자기 리더십 키우기, 경제교육, 독서·논술 교육, 한자교육, 인성교육 및 진로·적성교육, 그리고 원어민을 활용한 영어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미래지향적인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전 교직원과 학부모가 지역사회와 합심하여 교육공동체를 이루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교사들은 교수·학습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연수 및 NTTP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움 중심 교육이 학급에 투입되어 아동 중심 교육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 청곡초의 자랑이다.
박 교장은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진다”며 “청곡초에서 청곡교육가족 모두가 서로 손을 잡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교육활동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믿음과 신뢰로 함께 마음이 모아질 때 감동이 있으며, 그 감동으로 바람직하고 창의적인 교육활동이 이루어진다. 학교를 ‘남과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가르치고 배우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박해팔 교장을 비롯한 청곡 교육공동체의 노력이 어떠한 결실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