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위한 ‘나를 지켜주는 몸 살림 마음살림’

[시사매거진] “하루에 한 번 기지개 켜는 습관만 들여도 건강해집니다. 누워서 등을 아치형으로 만들어 척추를 늘인다는 기분으로 주욱 펴주세요.”
몸펴기생활운동협회 이상준 사범이 고용노동복지센터(부천시 원미구 송내대로 388 부천테크노파크 2단지) 수강생 13명에게 몸펴기 운동법을 알려주고 있다.
17일 오후 7시 부천테크노파크 2단지 203동 대회의실에서는 ‘나를 지켜주는 몸살림 마음살림’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다. 부천시노동복지회관 부설 고용노동복지센터가 업무에 지친 근로자들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 날 마련된 몸펴기는 하체풀기, 상체펴기, 허리펴기, 온몸펴기 등 바른 자세를 익혀 자기 몸을 스스로 지키자는 것이다. 생활 습관병, 근골격계 질환, 만성질환의 예방법과 운동법을 배울 수 있다.
나이 들어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했다는 60대 수강생은 “몸이 예전과 달라서 마음이 안 좋다. 강의를 듣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고,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 신청했다는 50대 수강생은 “빠지지 않고 참석해서 건강에 관한 도움을 받아야겠다”고 말했다.
담당자 박혜민씨는 “근로자들이 일터에서 얻은 피로감을 해소시키고 몸에 맞는 운동법을 배워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7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된다. 다음 시간인 24일에는 근골격계질환의 해결과 바른 자세에 대한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몸펴기생활운동협회는 전국에서 400명의 강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부천과 고양, 파주시 지부는 주민들과 함께 생활운동을 하고 있다. 아픈 몸 해결방법을 알려주며 어떻게 하면 건강할 것인가에 대한 생활운동법을 전파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부천시노동복지회관이 주관하고 부천시평생학습센터가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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