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남양주시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19일 화도읍 금남리에 위치한 화도읍 친환경우렁이농법 도시텃논에서 금남초 및 답내초등학교 학생들과 ‘전통 모내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도시농업공동체로 등록된 단체인‘협동조합 북한강한울’이 주최하고, 남양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3년째로 금남초 5, 6학년과 답내초 6학년 등 초등학생 41여명, 교사 6명, 공동체 회원 및 금남리 주민 9명, 유기농업과 및 남양주 농업기술센터 동부지소장 등 관련 공무원 5명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모내기는 논의 양쪽의 끝에서 공동체 회원들이 줄을 잡아 주고, 줄떼는 구호에 맞춰 아이들은 번갈아 가며 모내기를 했다. 아이들 사이사이에는 어르신들이 같이 서서 모내기 방법을 가르쳐 주며 진행됐다.
이번 모내기 체험 학생들은 가을 수확기에도 직접 손벼베기 및 고구마캐기 등의 수확체험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수확된 벼는 1kg씩 가정에 가져가 직접 밥을 지어 먹는 등 쌀 수확의 기쁨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모내기 체험은 지역 도시농업공동체와 인근 학교가 연계하여 학생들을 위한 체험학습과정으로 운영이 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이다.
한편, 읍관계자는 “남양주시는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농업공동체를 지속적으로 확대 등록할 것이며, 도시농업공동체의 교육 · 체험 · 나눔 · 소축제 등의 행사를 지원하여 최고의 도시농업 도시로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화도읍에서는 지난 4월 22일 화도읍 창현리 마석고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도시텃밭을 개장하여 바쁜 도시민에게 여가와 휴식을 즐기며 마음을 치유하는 영농체험의 장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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