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 연구, 국제산학협력 적극 추진
세계시장의 위축과 한국기업의 대중국 접근성 강화에 따라 ‘차이나 드림’을 위한 한국기업들의 관심과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기업의 체계적인 중국시장 접근에는 일정한 학습과 전략의 개발이 필요하다. 한밭대학교 중국통상전략연구소(강희정 소장)는 이러한 ‘중국의 시대’에 중국시장 전문가 10만 양병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중국통상사관학교’이다.
강희정 소장은 “14억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선 대학생 및 기업실무자를 중심으로 중국전문가 육성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관심과 노력,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중국경제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 및 정책의 변화에 대한 분석, CEO의 비전과 전략, 기술 및 제품의 경쟁력, 특히 담당자들의 차이나 비즈니스 실무능력 구비, 현지 문제 해결에 대한 전문성 및 완결성 등이 요구된다”고 말한다.
이에 연구소에서는 주로 교육, 연구, 국제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진출 희망 CEO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중국통상아카데미’ 및 ‘차이오니아 인턴십’을 운영, 중국통상아카데미는 2~3개월 과정으로 매년 2회 진행되며 과정을 수료한 120명 정도가 클러스터 형태의 ‘한밭차이나클럽’을 구성하고 있다. 차이오니아 인턴쉽은 매년 한밭대 3, 4학년 학생 20여 명을 선발해 중국 현지화를 통한 실무능력 제고와 글로벌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수료생 중에서 중국 취업 및 유학, 국내 중국 관련 기업에 취업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중국통상연구’ 논문집 발간, 중국진출 희망기업에 대한 차이나 비즈니스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한밭대 20여 개 연구소 중에서 2006~2008년 3개년 연속 최우수연구소상을 수상했다.
한편, 중국산학협력R&D센터는 산학협력단 산하 직할사업단으로 지난 2008년 중국-싱가포르 합작의 중국 쑤저우 싸이언스 파크에 국립대학 최초로 법인을 설립했다. 대학생들의 각종 중국연수 및 현장실습 개발 및 운영, 중국진출 기업의 수출촉진 및 투자진출 지원, 기술이전을 통한 사업화 및 한중합작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또한 중국관련 정보 및 진출사례들을 분석, 연구해 바람직한 국제산학협력 모델 개발과 차이나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미 가시적인 수출실적을 달성, 올해에는 기능의 확대를 모색해 본교 중국유학생 출신 졸업생들의 중국내 한국기업 취업기회 확대 및 지역별 관리와 함께 우수 학생의 발굴과 모집, 현지 한국어 교육도 구상하고 있다.
‘한중 녹색산업 클러스터’ 조성

또 연구소는 탕산시에 조성중인 ‘한중 녹색산업 클러스터’ 프로젝트를 10개년 계획으로 추진, 이미 작년에 중국과학원 정책연구소 산하에 ‘중한 지속가능발전센터’를 설립했으며 한국 측 주임을 맡았다.
현재 ‘한중 녹색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탕산시 정부가 10층 규모의 하이테크빌딩 및 자금 지원을 추진, 오는 8월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한중 양국 기업의 수출 및 합작 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탕산시의 ‘한중 녹색산업 클러스터’에는 한중 하이테크 산업기지, 한중 녹색건재 산업기지, 한중 글로벌 국제학교, 한중 문화·영화·서비스산업기지, 한중 녹색식품 가공무역기지 등 5개 프로젝트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