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빈곤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전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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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빈곤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전달해 주세요!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5.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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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부터 10일까지 ‘2017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 개최
▲ 2017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

[시사매거진] 서울시가 오는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광화문광장에서'2017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는 참가자들이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직접 그린 운동화를 ‘인도양의 진주’라고 불리는 스리랑카의 어려운 청소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는 운동화에 평화와 희망의 이미지를 그려 해외 빈곤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전 세계적인 나눔 운동으로 서울시는 2007년 내전의 후유증으로 고통 받는 우간다의 소년병들에게 5,000켤레의 희망의 운동화를 전달 한 것을 시작으로 그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네팔, 라오스, 베트남, 메솟, 미얀마, 몽골, 키르기즈스탄 등의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61,727켤레의 희망의 운동화를 전달했다.

서울시청소년문화교류센터가 주관하는'2017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는 6월 9일 오후 2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다. 문재인 대통령, 바둑인 이세돌 구단과 웹툰 작가 등이 그린 유명인사 운동화 전시 및 스리랑카 전통공연, 청소년 문화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스리랑카 전통놀이, 의복체험, 실론티 시음, 맨발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은 물론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이번 나눔 축제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22일부터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홈페이지(www.mizy.net)에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운동화 그리기 및 체험활동 등을 완료한 참가자에 한해 자원봉사확인증(2시간)도 발급된다.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는 스리랑카 올림픽위원회(National Olympic Committee of Sri Lanka)와 업무협약을 맺고 희망의 운동화 전달 및 한국과 스리랑카 청소년들의 문화교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리랑카 올림픽위원회 맥스웰 드 실바(Maxwell de Silva) 사무총장이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희망의 운동화 나눔축제에 함께 할 예정이다.

올해 우리나라와 수교 40주년을 맞이한 스리랑카는 ‘인도양의 진주’라고 불릴 만큼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고대 문화가 발전한 나라이다. 스리랑카는 정부군과 타밀 반군간의 무력 충돌이 본격화된 1983년부터 2009년까지 10만 명 이상의 사망자와 부상자, 1백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한 바 있다. 서울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 하고 있는 스리랑카 청소년들이 희망의 운동화를 통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17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울시청소년문화교류센터(문화사업팀 070-4667-3784)이나 서울시청소년문화교류센터 홈페이지(www.mizy.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창석 서울시 청소년담당관은 “2017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연스레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청소년 스스로 국제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세계시민으로 나아가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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