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천·묵방천 일원 가시박 1톤 제거, 석화천 단풍잎돼지풀 퇴치 실시

이번 퇴치사업은 미호천 옥산교 일원 집중 군락지 1.1km구간(75,000㎡)과 묵방천 은곡교 일원 2km구간(40,000㎡)에서 이루어졌다.
시는 가시박 줄기를 뿌리 채 뽑는 방식으로 퇴치활동을 실시해 가시박 약 1톤가량을 제거했다.
가시박은 환경부 지정 생태계교란식물 14종 중 하나로 2009년에 지정됐다.
가시박의 줄기는 4∼8m 정도로, 나무를 타고 올라가 잎과 가지를 뒤덮고 성장속도 또한 매우 빠른 특성이 있어 토착식물의 생육을 억제하고, 수변식생 파괴와 농업에 피해를 주는 식물이다.
또한 청주시는 미호천 상류 지천인 석화천 일원에서 단풍잎돼지풀 퇴치활동도 실시한다.
단풍잎돼지풀 퇴치는 5월부터 8월 사이에 하천의 상류지역부터 집중적으로 제거해 하류로의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단풍잎돼지풀은 1999년 지정된 생태계교란식물로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 유발물질이다.
단풍잎돼지풀의 줄기는 3m 혹은 그 이상까지 곧게 자라며 밀집 서식하는 특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과 건강한 생태계 보전을 위해 생태계교란식물 퇴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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