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당한약방/김태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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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당한약방/김태훈 원장
  • 취재/김영권 기자
  • 승인 2005.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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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유의태 선생 동상건립으로 한의학에 대한 관심유도
전통한방휴양관광지 개발로 한방메카 산청 조성

중국의 유명한 소설 삼국지를 보면 화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화타는 절제술을 통해 관우의 뼈에 스면든 독을 제거한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다. 하지만 중국의 화타도 우리나라의 의성(醫聖) 허준선생과 신의(新醫)유의태 선생에 비하면 한낱 전설적인 인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수 있다. 의성 허준 선생은 현존하는 동양최대의 의서(醫書) 동의보감(東醫寶鑑)을 저술하였고 조선왕조 최고의 어의(御醫)로 존경받고 있고 신의 유의태 선생은 자신의 제자인 의성 허준선생에게 마지막으로 자신의 몸까지 인체실습용으로 맡기신 분으로 추대 받고 있다. 의성 허준선생이 신의 유의태 선생에게서 의술을 연마한 경상남도 산청에는 이 두 명의(名醫)의 동상이 건립되어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한방 고장 위상을 높힌 동상 건립
빼어난 자연경관과 청정함이 넘쳐나는 지리산과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은 높은 산과 깊은 계곡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 경관과 역사적 유물이 잘 보존되어 있는 유서 깊은 고장이다. 산청은 전통 한방의 본고장으로 산청에서 자생하는 한약재의 뛰어난 품질과 약효는 예로부터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산청은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전국최초로 한방산업을 문화 산업과 접목시킨 지리산 한방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 축제를 통해 신비로운 동양의학의 세계를 경험해보고자 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자생약초와 한의학의 효능을 체험하고, 약초를 이용한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 등의 제공과 한방음식을 직접 맛 볼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이러한 산청에 또 하나의 명소가 생겨 화제가 되고 있다. 의성 허준 선생과 신의 유의태 선생의 동상이 건립되어 한방의 고장 산청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 두 명의(名醫) 동상건립의 중심에는 한방의 고장 산청의 명맥을 잇는 동양당 한약방의 김태훈 원장이 서 있었다. 김태훈 원장은 대한한약협회 산하 특별기구로 의성 허준동상 건립추진의원장으로 지난해 허준 동상을 건립, 큰 기여를 하였고 올해는 자신의 사비를 들여 신의 유의태 동상을 건립하여 화제가 되었으며 산청을 국내 최고의 한방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군 역점 사업으로 전통한방휴양관광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김태훈 원장을 만나 동상 건립 및 전통한방 휴양관광지 개발 사업 등에 대해 들어 보았다.

한방 고장 위상을 높힌 동상 건립
20년이 넘게 지역에서 인술(仁術)을 베풀던 김 원장이 의성 허준 선생의 동상 건립에 참여하게 된 것은 대한한약협회 산하 특설기구로 허준 동상건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추진위원장을 맡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 평소 산청이 높은 산과 깊은 계곡이 어우러져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이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역사적으로 한방의 선구자이시며 한의학의 근간을 이룬 의성 허준 선생과 신의 유의태 선생이 활동하신 이곳에 두 분의 높은 뜻을 추모하고 후세에 길이전하기 위해 동상건립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던 터라 김태훈 원장은 흔쾌히 추진위원장직을 맡게 되었다. 의성 허준 선생의 동상은 추진위원들의 협찬금과 전국 1,700여 회원들의 자발적인 성금, 대한한약협회중앙회의 3천만 원 보조금으로 건립을 하였다. 동상제작은 중요무형문화제 제 108호 목조각장인 박찬수 경기도 여주 목아 박물관장이 제작을 하였다. 의성 허준 선생동상은 입상으로 좌대가 2미터 높이가 7미터인 대작으로 지난 2004년 5월3일 제막식을 가진데 이어 신의 유의태 선생의 동상은 김태훈 원장이 직접 사비를 틀어 건립한 것으로 좌대 2미터 높이 3.6미터이며 의관을 정제하시고 한 손에는 침통을 다른 손에는 약병을 들고 서 계시며 올해 5월6일에 제막식을 하였다. 이 두 명의의 동상은 산청군이 역점사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통한방휴양관광지 조성사업 부지위에 모셨으며 신의 류의태 동상은 의성 허준 선생의 스승으로써 의성 허준 동상보다 높은 위치에 모셔져 있다. 김태훈 원장은 “신의 유의태 선생의 얼굴 모습은 유씨 종친회에서 고증을 한 자료를 토대로 제작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산청군을 한방의 메카로 부각시키는 상징성과 역사성, 존재성을 전통한방 휴양관광지에 심어 전국의 한의학 관계자들은 물론 국민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한방의 고장 산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최고의 전통한방관광 사업조성
김태훈 원장은 요즘 2010년 완공 예정인 전통한방휴양관광지 조성 사업으로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전국에서 동양당 한약방을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아 약간의 여유도 주어지지 않는 김태훈 원장임을 알기에 전통한방 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연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신의 유의태, 의성 허준 선생의 숭고한 뜻을 추모하려는 의도도 있고 대부분 중국에서 약초를 수입해 쓰는 것이 오늘날 현실이다. 산청은 지리산 약초의 보고로써 매년 실시하는 한방약초축제도 거국적으로 하고 있다. 전통한방 휴양지를 조성해서 단순히 구경거리가 아닌 관광객들이 와서 실제 약초도 체험 할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도 주고 그것을 계기로 약초재배를 장려하여 많은 약초 생산을 통해 중국산 약초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전통한방 휴양관광지는 산청군 금서면에 소재하고 있는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 천왕봉 자락에 위치하여 앞으로는 경호강이 흐르고 뒤로는 왕산과 필봉산이 안락하게 감싸고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지형 89,300평의 부지위에 173억원의 공공사업비를 투자하여 건강과 한방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시설이 건립될 계획이다.
전통한방휴양관광지에 들어설 주요시설물들은 한의학 박물관, 불로문 , 전망대, 허준의 길, 건강체험 산책로, 약용식물원, 한방테마 전시시설등의 공공투자 시설과 호텔, 한방병원, 진료자 대기숙소, 약초 찜질방, 한방 음식점, 저자거리, 공예촌, 학교연구시설, 대체의학 연구시설등 한방치료와 휴?요양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2천 401억원의 예산으로 2013년 완공예정인 한방산업단지에는 한약재 생산, 가공, 유통과 한방의료 서비스, 한방문화?관광, 지리산권 한방 클러스터 조성 등 4개 분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산청군은 조성사업 세부계획을 경남도와 보건복지부에 보고하고 승인 되는대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지역민의 소득증대 및 다양한 시설을 계기로 한방의 뿌리를 찾게 되고 고양시킴은 물론 국민보건에 많은 효과를 줄 것으로 본다.

환자의 고통을 분담하는 마음으로 인술펼쳐
그동안 한방의 보전, 발전에 대한 공로로 지난 제 31회 지리산 평화제에서 봉사대상을 수상하였고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는 제33회 보건의 날에는 국민포장을 수상하였으나 김 원장은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 데 과분한 상을 주신 것 같다. 제게 그런 상을 주신 것은 앞으로 보다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많이 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알고 그동안 행한 일들보다 더 열심히 하겠다”며 담담해 하였다.
오늘날은 의료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새로운 의학기술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이 활성화 되어 있는 가운데 동양의학은 많은 가능성과 비전으로 빠른 속도로 현대의학의 주류로 다가서고 있다. 이점에 대해 김 원장은 “한방의학은 45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동, 식물, 광물 중에 약이 아닌 것이 없다. 양약으로는 고칠 수 없다고 하는 병들도 한약을 통해 고쳐진 일도 많이 있는바 약초들을 통해 인류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구제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업에 뒷받침과 후원을 통해 발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좋은 약초들로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더욱 심형을 기울이고자 한다. “환자를 보는 게 인술이라고 하는데 인술과 환자 고통을 분담하는 심증으로 환자를 봐야 하는데 너무 치료개념에서 치료에만 의지하는 단순치료를 하는 것은 금물이다. 환자를 치료하는데 있어 정서도 중요하고 환자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선심을 다해야 하는데 그렇질 못해 아쉽다. 직원들에게도 항상 환자들을 내 가족 같이, 환자 고통이 내 고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하라고 말한다. 전국에서 오시는데 그분들의 마음을 읽어 드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또한 환자 열 분을 못 보더라도 환자 한분을 성심껏 봐드리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나름대로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직업이 환자를 돌보는 것이라 환자를 보살피는 것이 최대의 봉사라고 생각한다. 약값도 환자들이 차비들고 시간 빼앗기며 찾아오기 때문에 약값은 저렴하게 받고 하늘이 정해준 운명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태훈 원장은 “이재석 대한한약협회 중앙회장 이하 전국회원들의 후원과 격려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4백년 만에 건립한 동상으로 최고 대작이다. 동상을 모시는데 모든 제반시설은 군에서 지원했고 이재석 중앙회장과 회원들, 일을 추진하는데 뒷받침을 해준 권칠현 군수, 문화관광과 최경호 과장이하 실무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 말들을 꼭 전하고 싶다”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지역민들의 애환을 함께 나누며 의성과 신의를 잇는 김태훈 원장을 보며 국내 최고의 한방 메카 산청의 앞날은 너무나 밝아 보였다.

동양당한약방 김태훈 원장의 인터뷰
허준 선생의 동상과 유의태 선생 동상 건립계기

20년이 넘게 지역에서 인술(仁術)을 베풀던 김 원장이 의성 허준 선생의 동상 건립에 참여하게 된 것은 대한한약협회 산하 특설기구로 허준 동상건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추진위원장을 맡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 평소 산청이 높은 산과 깊은 계곡이 어우러져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이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역사적으로 한방과 한의학의 근간을 이룬 의성 허준 선생과 신의 유의태 선생이 활동하신 이곳에 두 분의 높은 뜻을 추모하고 후손의 기본으로 삼기 위해 동상건립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던 터라 김태훈 원장은 흔쾌히 추진위원장직을 맡게 되었다.
의성 허준 선생의 동상은 추진위원들의 협찬과 전국 1,700명의 회원들의 자발적인 성금, 중앙협회의 3천만 원 보조금으로 건립을 하였다. 동상제작은 중요 무형 문화제 제 108호 목조각장 인 박찬수 경기도 여주 목아 박물관장이 제작을 하였다. 의성 허준 선생 동상은 입상으로 좌대가 2미터 높이가 7미터인 대작으로 지난 2004년 5월3일 제막식을 가진데 이어 신의 유의태 선생의 동상은 김태훈 원장이 직접 사비를 틀어 건립한 것으로 좌대 2미터 높이 3.6미터이며 의관을 정제하시고 한 손에는 침통을 다른 손에는 약병을 들고 서 있으며 올해 5월6일에 제막식을 하였다. 이 두 명의의 동상은 산청군이 역점사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통한방휴양관광지 조성사업 부지 위에 모셨으며 유의태 동상은 허준 동상보다 높은 위치에 제작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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