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위원장, 선거 막판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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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위원장, 선거 막판 지지 호소
  • 지유석 기자
  • 승인 2012.04.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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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연대 겨냥해 강력한 정치 공세 펼쳐
▲ ⓒ 시사매거진 지유석 기자

4.11총선이 임박한 가운데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오후엔 노원 지역구를 방문해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선거 막바지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야당을 향해 강도 높은 공세를 펼쳤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선거연대를 하고 있는 두 야당이 다수당이 되어 하려는 것이 과연 국민의 행복과 무슨 관련이 있겠나"면서 "야당은 자신들이 국익이라며 추진했던 한미FTA를 폐기하겠다고 한다. 이렇게 말바꾸기로 국제사회와의 약속도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는 국제적 고립상태가 되고 경쟁국들만 좋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야당은) 한미동맹 해체, 주한미군 철수, 제주해군기지도 중지하겠다고 한다"며 "지금 북한은 미사일 발사와 3차 핵실험을 협박하고 있고, 주변국들과의 영토 분쟁 해상 분쟁도 갈수록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는데 철 지난 이념 때문에 이렇게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저버려도 되는 건가"라면서 이념공세마저 제기했다.

야당을 향한 공세는 오후에도 이어졌다. 이날 오후 성북역 광장에서 있었던 노원 지역구 지원유세에 참가한 박 위원장은 "국익을 위해, 안보를 위해 한미FTA를 체결 하고 강정에 해군기지를 추진 해놓고 말을 뒤집는 야당, 또 한미동맹해체, 대기업 해체를 부르짖는 위험한 야당, 이 두 야당연대의 이념 폭주를 막아낼 수 있는 정당은 새누리당 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100%를 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한미FTA를 지켜낼 것이고 제주 해군기지도 국민들의 여망에 맞게 잘 건설해서 안보 튼튼하게 지켜내겠다"고 약속하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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