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콩으로 우리건강 살리는 세종대로 도농상생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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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콩으로 우리건강 살리는 세종대로 도농상생 장터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5.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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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가르기·장 담그기, 전국 8도 지역별 장 맛 비교 등 전통장 체험·판매
▲ 2017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도농상생장터

[시사매거진]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 서울시민의 안심먹거리 제공을 위해 세종대로에서 특별전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오는 21일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 550m를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하고, ‘우리콩 전통장류展’을 연다고 밝혔다.

우리콩의 우수성과 GMO식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시, 다양한 우리콩 제품 소개 및 전국 8도 장맛을 비교할 수 있는 우리콩·전통장 특별전 등을 마련한다. 직거래장터인 농부의 시장·서로살림은 ‘발효식품전’을 준비한다.

우수한 도시재생지역 상품을 판매하는 도시재생장터와 서울시민의 걷기 활성화를 위한 착한걸음 6분 걷기 캠페인도 함께 펼쳐진다.

이번 장터에서는 우리콩과 GMO에 대한 특별전시 및 우리콩 전통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여 건강한 먹거리와 도농상생의 가치를 생각하고자 한다.

우리땅에서 자라는 우리콩 종류와 모종 전시, GMO(유전자변형식품)의 실태를 알리고 콩과 관련한 다양한 도서도 마련, 우리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농촌에서 직접 만든 우리콩 전통장을 서울시에 있는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공공급식센터에 증정하는 ‘전통장 나눔마당’을 진행하여,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농촌도 살리고 도시도 살리는 도농상생의 가치를 직접 실천한다.

나눔기원 콩박 터트리기와 풍물패 터울림의 축원을 빌고 액운을 막아주는 비나리 및 지신밟기 공연도 펼쳐진다.

장담그기, 다양한 장 드레싱 레시피 체험, 전통장류 시식 및 판매, 전국 8도 지역별 장맛을 체험해볼 수 있는 전국장기(醬氣)자랑도 열린다.

장 가르기, 장 담그기, 꼬마절구로 메주 만들기 등 장과 관련한 여러 체험이 준비되며, 장으로 만드는 다양한 샐러드 드레싱 레시피도 알려준다.

전국에서 우리콩으로 만든 다양한 전통장류가 판매되며, 각 지역 장의 특색을 알려주고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전국장기(醬氣)자랑 시간도 가진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콩 관련 제품과 체험도 준비된다.

초콜릿 콩. 콩 젤라또, 작두콩 커피와 맷돌커피를 맛볼 수 있는 콩카페가 열리고, 우리콩 심기, 콩주머니 만들기, 맷돌체험 및 콩나물시루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지자체 추천 농가 직거래 장터인 농부의 시장에서는 전국의 농특산물과 김치, 장 등 한국 전통 식문화를 소개하는 ‘발효장터 기획전’을 연다.

농부의 특별한 레시피를 소개하는 요리방, 농기구 대장간, 목공의 방 등의 특별전시부스도 함께 열린다.

서울시 협약 지자체의 다양한 자원을 전시·홍보·판매하는 서로살림은 ‘전통 발효식품, 기다림의 미(味)’ 기획전을 준비한다.

순천, 완주 등 8개 지자체에서 효소, 장아찌 등 지역 대표 발효식품 및 로컬푸드를 준비하며, 단오부채 만들기와 황토염색 체험도 진행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광화문 도시재생장터에서는 가죽제품,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선물용 아이템과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부스 상품 중 2가지 이상 상품을 선택하면 선물세트를 구성할 수 있으니,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도시재생장터 상품을 눈여겨보면 좋겠다.

광화문 북측광장 옆에서는 6분간 돌길 걷기 체험을 하면 희귀질환 환우에게 기부를 할 수 있는 걷기 캠페인이 펼쳐진다.(6분 걸으면 천원 기부)

돌길을 걸으며 희귀환우의 삶에 대해 공감하며 기부도 하고, 종이접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거리 음악공연 등도 즐겨볼 수 있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오는 21일 9시부터 18시에는 광화문삼거리 →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 550m 구간 차량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21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인근 도로를 이용할 차량들은 미리 우회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평소 세종대로를 지나던 46개 버스노선도 우회 운행하고 보행전용거리로 통제되는 광화문→세종대로 내 시내버스 정류장 3개도 폐쇄된다. 따라서 버스를 이용하려면 광화문(동화면세점 앞), 종로1가(종각 앞) 등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시는 행사 당일 세종대로 일대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과 함께 주변 13개 교차로와 주요 횡단보도에 경찰, 모범운전자, 안전요원 등 100여명을 분산 배치해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교통 흐름을 조절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4일부터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독립문∼혜화교차로, 시청역∼삼청동, 서대문∼종각 등 도심전역 주요 가로변에 홍보배너, 대형 입간판 등을 설치해 차량통제 내용과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있다.

서울시는 또한 이 같은 교통정보를 ☎120다산콜센터, 교통정보센터홈페이지(topis.seoul.go.kr), 모바일웹(m.topis.seoul.go.kr), 보행전용거리 홈페이지(www.seoul.go.kr/story/walk)를 통해서도 안내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시민의 건강한 식탁을 위해 우리콩 전통장류전을 마련했다”며 “이번 일요일 세종대로 도농상생장터에서 아이와 함께 여러가지 체험을 즐기고,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다양한 식재료를 안심하고 구입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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