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파워 갖춘 여성 금융전문조직 이끌어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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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파워 갖춘 여성 금융전문조직 이끌어 갈 것
  • 취재_공동취재단
  • 승인 2012.04.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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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의 삶을 위한 신중한 선택과 무거운 사명감은 필수죠”

한 때 ‘보험설계사’라 하면 막연히 상품을 파는 사람의 개념이 컷다. 그도 그럴 것이 보험설계사는 상품에 대한 단순한 설명만으로 상품을 팔고 고객 역시 단순한 필요에 의해 상품을 구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급격하게 변화하는 국제 금융환경 속에서 보험설계사는 단순히 보험만을 판매하는 사람이 아니다. 고객 역시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고객들은 자신에게 꼭 맞는 보장과 상품을 원하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싶어한다. 이러한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보험설계사들 역시 변화해 가고 있으며 한 사람 한 사람의 라이프사이클과 재무상태, 앞으로의 목표, 그리고 위험에 대한 대비까지 논스톱으로 관리를 해주는 전문 금융인으로서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영업을 참 좋아합니다. 정직하거든요”

자신의 직업에 대해 당차게 소개하는 그녀는 밝은 웃음이 참 매력적이고 행복한 에너지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 바로 ING생명 이지은 FC다. 자신이 일한 만큼 돌아오는 정직한 직업이기에 더욱 자부심이 남다르다는 그녀는 “여자라고,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는 어떠한 제약도 받지 않는 이 일이 참 좋다”고 말한다. 더불어 “자신만 열심히 한다면, 한계가 없는 이 일에 한참 푹 빠져 있다”고 덧붙였다. 
2008년 6월에 입사한 이 FC는 당시 나이 스물일곱에 어린 나이였다. 대학교 4학년 무렵 바로 화장품 회사에 취직하여 20대 중반을 일만하며 쉴 새 없이 바쁘게 보냈다는 그녀는 화장품 영업 관리 업무를 담당했었다.

“회사가 커가고 있는 단계였기에 새벽에 별을 보며 출근하고 밤에 별을 보며 퇴근하는 게 다반사였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4년여를 일하다 보니 매장 영업 관리가 아닌 진짜 영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ING생명으로 입사하여 진짜 영업 전선으로 뛰어 들었던 이 FC는 FC로서 1년의 시간을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2009년부터는 부지점장으로 취임하여 지점 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져가고 있었다. 3W(매주 세건의 계약 체결) 55주를 달성하며 지점 내 리딩 FC로서 다른 FC들을 이끌어 가는 역할을 맡아왔으며, 2012년 2월엔 지점 업적 MVP라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얼마 전 임신과 출산, 그리고 양육의 시간을 보내며 잠시 금융전문가에서 한 가정의 아내, 엄마로 돌아가 시간을 보내기도 했던 그녀는 현재, 일반 FC로 다시 보직을 전향하여 초심의 마음으로 현장을 열심히 누비고 있다.

ING에서 이 FC가 하는 일은 고객의 인생 라이프 사이클을 토대로 각각의 목표를 세워 주고 이에 필요한 금전적 자금을 산출, 모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재테크를 할 수 있도록 부합된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그녀는 기업의 CEO와 임원, 고액연봉자를 위한 CEO플랜에도 주력하고 있다. 

보험은 ‘가족사랑’으로부터 시작

어린나이에 인맥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처음 보험영업을 시작했던 이 FC에게 입사 초장기의 주 고객들은 거의 사회 초년생들과 직장인들이었다. 그리고 2008년 겨울,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됐던 한 직장 여성 고객과의 만남은 그녀에게 아직도 잊지 못할 만큼 생생한 기억을 남기게 했다.
“여자의 삶에 대해, 그리고 어머니란 존재에 대해 대화를 많이 나누며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그래서 기억이 더욱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 FC가 기억하고 있는 그 고객은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애잔함이 넘치던 사람이었다. 고객의 어머니는 평생 남편에게 생활비를 받아 살림을 꾸려온 전업주부였다. 그러한 삶을 너무도 당연하게 살아오며 여자들이 작게나마 가지고 있는 비상금조차 한 번도 손에 쥐어 본적이 없었던 어머니. 그런 자신의 어머니에게 조그마한 자금을 마련하고 싶다며 이 FC와 상담을 이어간 그녀는 비록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그 어떤 계약보다도 더 크고 뿌듯한 계약을 성사할 수 있게 했다. 또 다른 고객에 대한 추억도 털어놓은 이 FC는 사시가 약간 있는 동생을 위해 부천에서 송파까지 유명하다는 병원을 수소문 하며 다니던 고객을 떠올렸다. 동생의 수술 당시 함께 동행하여 수술이 끝날 때까지 고객과 함께 했다는 이 FC는 담당 의사를 만나 보험금을 탈 수 있도록 서류도 직접 처리하여 그 고객에게 보험금을 지급해 드렸다고.
“고객님의 자산을 잘 관리해 더 많은 이득을 얻게 해드리는 것도 보람이지만 고객 한 분 한 분의 가족사랑에 감동을 받아 저도 무언가 도움을 드린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런 가족 사랑이 제가 이일을 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사명감을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단순 보험설계사가 아닌 전문금융인

그녀는 자신의 회사에 대해 “성공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라고 소개한다. 잘하는 사람에게 ING는 한계가 없으며 그에 따른 보수나 대우가 뒤따라 주는 곳이라는 이유에서다. 또한 “일을 열심히 할수록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며 그러기 위한 인텐시브 트립이나 시책이 매우 잘 되어 있다”고 귀뜸한다. 회사의 신뢰도와 네임벨류 역시 당연 최고라고. 하지만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것만을 보고 쉽게 선택하지 말라고 조언하는 이 FC는 “FC라는 존재는 단순히 내가 계약한 보험사의 사람만의 의미가 아니다”라며 “자신을 믿고 재정을 맡긴 고객들의 삶을 위해 신중한 선택과 무거운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하는 직업”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더불어 자신의 입장과 이득이 앞서지 않고 고객의 입장과 이득을 생각하고, 거짓과 허황이 아닌 진실 된 마음으로 컨설턴트를 한다면 FC로 성공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인다.

이 FC는 ING를 선택할 때부터 단순 보험설계사가 아닌 전문금융인을 목표로 삼고 일해 왔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에 만족하기 보다는 최고의 여성 지점장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자신처럼 우먼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금융전문가 여성 조직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 이에 꾸준한 노력과 도전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늘 새로운 목표를 스스로에게 던지고, 주문을 외듯 그것을 하나씩 만들어왔다. 도중에 지치고 힘을 때에는 목표를 향해 왜 달려가는지를 생각했다.
“저에게는 이제 16개월이 된 아들이 있습니다. 부모가 되기 전에도 그랬지만 지금은 더욱 성공에 대한 열망과 마음가짐이 달라졌습니다. 이렇게 높은 곳으로 오르고 싶다는 꿈을 꾸게 만든 이,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은 가족입니다. 아이가 생기면서 그 원동력의 강도가 더 커졌습니다.”

올해 ING convention Gold를 달성하여 남편과 아들을 데리고 여행을 가고 싶다는 단기적인 소망도 이야기 하는 그녀는 지금도 자신의 목표를 향해 더욱 힘차게 그리고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
“멋진 아내가 되기 위해, 훌륭한 엄마가 되기 위해, 자랑스러운 며느리, 딸이 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제가 꿈꾸는 멋진 여성 금융전문가 조직을 이룰 때까지 더욱 힘차게 달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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