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덕체 고루 갖춘 창의적 리더 양성
경남과학고는 1984년 3월, 전국 과학고등학교 및 영재학교 중 두 번째로 개교한 특수목적 고등학교로서 그동안 배출된 2,000여 명의 졸업생들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과학·이공계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강순복 교장은 “교육공동체인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지난 25년여 동안 수학·과학교과 중심의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지식과 창의력을 기르는 미래교육, 사랑과 존경이 넘치는 인간교육, 소질과 적성을 살리는 인재교육에 힘쓰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덕체를 골고루 갖춘 창의적인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성실하게 탐구하는 창의적인 길라잡이, 존중하고 배려하는 슬기로운 길라잡이’를 인재상으로 학생 모두를 지덕체가 골고루 갖추어진 창의적인 리더로 성장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2011학년도 졸업생은 서울대 23명, 카이스트 37명, 포스텍 16명 등 우수 이공계 대학에 대부분 합격하여 진학하였다.
경남과학고는 과학영재기관으로 수학, 과학에 대한 전문 교과가 96단위 편성되어 있으며 3학년 때는 대학과목을 선이수하는 U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 교장은 “많은 특색교육사업 중 가장 핵심적인 것은 체계화된 연구 활동”이라며 전교생이 참여하는 모둠별 R&E 및 과제탐구활동을 소개했다. 이는 스스로 탐구과제를 제시하고 협동연구를 통해 창의적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다. 1학년에 입학하며 연구 수행 방법에 대해 안내를 받고 연구 주제를 찾게 되며, 1~2학년에 걸쳐 집중적인 연구 활동을 하게 된다. 연구 활동은 보고서로 작성되어 공개발표회를 통해 평가를 받는데 연구결과는 학교 발행물인 ‘경남과학탐구논총’ 논문집에 실리며, 나아가 전국 전람회와 KISEF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그동안 대통령 과학장학생을 79명 배출하였고, 올해만해도 10명이 선정되었는데 이는 전국의 과학고 중에서 가장 많은 숫자로 밝혀져 경남과학고의 위상이 더욱 빛나게 되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강 교장은 미래가 원하는 인재상은 학력과 인성을 고루 갖춘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하여 창의인성교육프로그램에 기반을 둔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는 결과로 2011, 2012 교과부 지정 ‘창의인성교육모델학교’로 지정되어 모범적인 운영으로 많은 타 학교에서 견학 방문하고 있으며, 2010·2011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에도 2년 연속 참가하여 과학기술부장관 학교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경남과학고는 ‘성실과 자율을 바탕으로 탐구학습을 생활화하여 미래사회를 창조적으로 개척하는 과학인이 되자’라는 목표 아래 강순복 교장을 필두로 모든 교육공동체가 하나 되어 학생 개개인의 고귀한 꿈을 실현시키고 국가와 인류를 위해 미래사회를 창조적으로 개척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품성을 지닌 미래과학자의 양성을 위해 오늘도 힘차게 달리고 있다.